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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검사하는 DTC(Direct To Customer,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가 미국에서 최초로 승인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3andMe는 FDA에서 ‘약물유전학 개인유전체 서비스('Personal Genome Service Pharmacogenetic Reports)’ DTC 검사의 마케팅 승인을 지난 31일(현지시간) 받았다. 이 검사는 소비자가 23andMe에 타액 샘플을 제공하면 일부 약물의 신진대사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3가지 유전변이 정보를 받게 된다. 약물대사 관련 유전자
유전체 분석장비기업 일루미나가 경쟁사인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Pacific Biosciences, 이하 팩바이오)를 12억 달러에 인수, 20년만에 가장 큰 빅딜을 성공시켰다. 일루미나는 이를 통해 팩바이오의 유전체 분석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업계 선두자리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일루미나는 1일(현지시간) 팩바이오를 주당 8달러 가격으로 총 12억달러(약 1조3536억원)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팩바이오의 30일간 거래량 평균주가(10월 31일 마감)에 71% 프리미엄을 더한 값이다. 이번 인수로 일루미나는 일련의 복
프로바이오틱스 유용성 논란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상태의 장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가 유익할 수 있지만, 이미 내장 장벽이 손상된 경우에서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립대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김현중 교수 연구팀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유용성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PNAS'에 발표했다. 김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체내 장 상피세포가 손상됐을때 어떻게 염증이 발생하는가를 보여주는 칩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디서나 파마슈티컬즈(Dicerna Pharmaceuticals)가 심장 대사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통증 분야와 관련된 신약을 발굴, 개발, 상용화하기 위해 글로벌 라이선스와 연구 협력(collaboration)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릴리는 디서나의 GalXC™ RNAi 기술 플랫폼을 통해 신약 타깃을 임상개발과 상용화 단계까지 진행시킬 계획이다. RNAi(RNA interference, RNA 간섭)는 mRNA를 파괴함으로써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의 후기 임상에서 첫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던 아밀로이드 항체 'BAN2401'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젠-에자이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11회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CTAD)' 컨퍼런스에서 기존에 논란이 제기됐던 하위그룹의 임상결과를 발표하고 비관론이 일고 있다. 발표 직후 바이오젠 주가는 4%, 에자이 주가는 6% 떨어졌다. 바이오젠-에자이는 지난 7월 9일 BAN2401이 유의미하게 인지기능 저하를 낮췄다고 밝혔다. 업계는 불씨가 꺼젔던 아밀로이드 가설이 다시금 힘을 얻었다고
화이자(Pfizer)와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무릎이나 고관절에 중등도 및 중증의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 '타네주맙(Tanezumab)'을 피하 투여해 효능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중인 임상 3상에서 3개의 동반 1차 종결점을 충족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타네주맙은 신경성장인자(Nerve Growth Factor, NGF) 저해제로 알려진 진통제의 일종으로, 손상이나 염증 등에 의해 수치가 상승하는 NGF에 결합해 이를 저해함으로써 통증 신호를 유지시키는 역할의 인간화 단일
알츠하이머병 임상에서 실패했던 타깃인 RAGE(receptor for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가 특정 환자군에게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vTv 테라퓨틱스(vTv Therapeutics)는 제2형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에게 RAGE 저해제 '아젤리라곤(azeliragon, TTP488)'이 긍정적인 효능을 나타낼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11회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CTAD) 컨퍼런스'에서 24일 발표했다. vTv는 올해 4월
UCB와 바이오젠(Biogen)이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치료제 후보물질인 CD40L 항체 ‘다피롤리주맙 페골’(Dapirolizumab pegol, DZP)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한 임상 2b상에서 1차 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다피롤리주맙 페골은 UCB와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페길화된 Fab 항 CD40L’(anti-CD40L pegylated Fab)로, CD40L과 CD40 수용체의 상호작용에 의한 T세포와 다른 면역세포(특히 B세포, 항원제
온코메드 파마슈티컬(OncoMed Pharmaceuticals)이 혈관내피성장인자(VEGF)과 DLL4(delta-like ligand 4)에 결합하는 이중항체인 '나비시시주맙(navicixizumab, OMP-305B83)'의 'first-in-human' 임상 1b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온코메드는 베바시주맙(아바스틴) 등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인했다. 온코메드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종양학회(ESMO) 2018에서 지난 20일 데이터를 발표했다. 온코메드는 백금-기반 치료법에 저
로슈(Roche)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티쎈트릭(Tecentriq, 성분명: Atezolizumab)'과 화학요법인 '아브락산(Abraxan, 성분명: albumin-bound paclitaxel)'을 병용 투여한 임상 3상(IMpassion130 study)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은 종양세포나 종양 침윤 면역세포에서 발현하는 PD-L1에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
에자이(Eisai)와 일본 게이오 의과대학 연구진은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iPSCs)에서 분화시킨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치료에 잠재력이 있는 후보물질로 '베니디핀(Benidipine)'을 발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베니디핀은 현재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뇌의 흑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손실되어 발병한다. 파킨슨병 환자의 90%는 특발성이며, 환경이나 질환 메커니즘 같은 다양한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Regeneron)은 ‘비용종이 있는 축농증(만성 비부비동염)’(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s, CRSwNP) 환자를 대상으로 한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Dupilumab) 임상 3상에서 1차 및 2차 종결점을 모두 충족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한 듀피젠트는 사이토카인 IL-4와 IL-13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도록 고안된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로 지난해 3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성
희귀 질환을 타깃하는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가 중추신경계(CNS) 질환을 타깃하는 라이소진(Lysogene)과 점액다당류증 ⅢA형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LYS-SAF302’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사렙타의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은 14개가 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사렙타는 추가로 라이소진의 CNS 타깃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선택권을 가지게 된다. 라이소진의 LYS-SAF302는 점액다당류증 ⅢA형(Mucopolysaccharidosis typ
독일 머크(Merck KGaA)가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 TGF-ß x PD-L1 겨냥 이중항체 'M7824'와 PD-1 항체 '키트루다'를 비교하는 임상 2상에 돌입한다고 17일 clinicaltrials.gov에 게재했다(NCT03631706). 임상시험은 오는 19일 시작해, 2020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2상은 총 300명의 PD-L1 고발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2주에 한번 M7824(1200mg)를 정맥투여하는 그룹과 3주에 한번 키트루다(200mg)를 투여한다. 1차 충족점으로 약물 반응성과 무
SQZ 바이오테크놀로지스(SQZ Biotechnologies)는 면역항암요법을 위한 항원제시세포(Antigen Presenting Cell, APC) 기반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로슈(Roche)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제휴(collaboration)에 따라 양사는 SQZ의 항원제시세포 플랫폼(SQZ APC)으로 만들어질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로슈는 계약금과 단기 개발성과금(near-term milestone)으로 1억2500만달러를 SQZ에 지급하게 된다.
암젠은 15일(현지시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AMGEVITA)'를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Anti TNF-α)로 쓰이는 휴미라는 지난해 전세계 판매액이 189억달러(21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유럽 시장 규모도 40억달러(4조 5000억원)가 넘는다. 암젠의 암제비타는 작년 3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첫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았다. 암젠은 이후 애브비와 특허 분쟁 합의를 통해 암제비타의 유럽 출시 시점을 올해 10월 16일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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