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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Biogen)과 에자이(Eisai)의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레켐비(Leqembi, lecanemab)’가 피하투여(subcutaneous, SC)제형을 통해 더 개선된 아밀로이드 플라크 감소효과를 보였다. 매주 1회 SC제형으로 레켐비를 투여받은 환자군은 기존 2주 1회 정맥투여(IV)로 레켐비를 투여받은 환자군 대비 뇌내 플라크가 14% 더 많이 감소했다. 에자이는 긍정적인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레켐비의 피하투여 제제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제출을 준비중이다. 다만 SC 제형
GSK가 첫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의 접종연령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높인 임상3상 결과를 내놨다. 기존 승인된 접종연령(60세 이상)보다 낮은 연령층인 50~59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렉스비 임상3상에서, 60세 이상 연령층 대비 면역반응에서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확인한 결과다. 아렉스비는 지난 5월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첫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시판중이다. 이번 임상결과로 아렉스비가
세르비에 파마슈티컬(Servier Pharmaceuticals)이 IDH1 변이 재발성/불응성(Relapsed or Refractory, r/r) 골수이형성증후군(MDS)에 대한 첫 IDH1 저해제를 승인받으며 적응증을 확대했다. IDH1 저해제 ‘팁소보(Tibsovo, Ivosidenib)’는 세르비에가 지난 2020년 아지오스 파마슈티컬(Agios Pharmaceuticals)로부터 20억달러에 사들인 항암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프랑스 세르비에는 24일(현지시간) IDH1 저해제 팁소보를 IDH1 변이 r/r MDS 치료제
일라이릴리(Eli Lilly)의 RET 저해제 ‘레테브모(Retevmo)’가 RET 변이 폐암 임상3상에서 ‘키트루다(Keytruda)’+화학항암제 병용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2배가량 개선시키는데 성공했다.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은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표준 1차치료제로 처방되는 요법이다. 릴리의 레테브모는 지난해 RET 변이 NSCLC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승인(regular approval)을 받아 시판되고 있으나, 키트루다로 인해 아직 해당 환자군에 대한 시장 점유율을 장
아라클론 바이오텍(Araclon Biotech)이 초기 알츠하이머병(AD)환자에게서 Aβ40 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 면역원성을 확인하며 긍정적인 임상2상 결과를 내놨다. 특히 이전에 개발하다 중단된 Aβ40 백신 후보물질의 부작용으로 관찰됐던 뇌수막염(meningoencephalomyelitis), 대뇌부종(ARIA-E) 등이 보고되지 않고, 인지능력 지표인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의 개선 경향을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encouraging)인 결과라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스페인 아라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RA), 특발성 폐섬유증(IPF) 등의 호흡기질환 및 면역질환 신약개발 스타트업 아이올로스 바이오(Aiolos Bio)가 시리즈A 단계임에도 2억달러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올로스는 24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2억4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와 함께 지난 2019년까지 총 29년간 길리어드(Gilead Sciences)의 CEO를 역임한 존 밀리건(John F. Milligan) 박사가 이사회 의장(Chairman)으로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리즈A에는 아틀라스
사노피(Sanofi)의 IL-4Rα 항체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가 만성특발성두드러기(CSU)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거절당하며 적응증 확대에 실패했다. 듀피젠트는 사노피가 리제네론(Regener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약물로, 현재 아토피피부염, 천식, 만성부비동염(CRSwNP) 등 5가지 적응증으로 시판중이다. 여기에 더해 사노피는 CSU까지 추가적인 적응증 확대를 시도했으나 이번에 FDA로부터 승인거절을 받게 된 것이다. 사노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염기편집(base editing) 신약개발 바이오텍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가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우선순위 개편과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막 초기임상에 진입한 빔의 염기편집 기반 동종유래(allogeneic) CD7 CAR-T ‘BEAM-201’도 파트너 모색으로 개발 우선순위가 밀렸다. 빔은 불과 한달전인 지난 9월 T세포성 백혈병/림프종(T-ALL/T-LL) 환자를 대상으로 BEAM-201의 임상1/2상 첫 환자투여를 진행했다. 빔은 “BEAM-201에 대한 집
방사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텍 뉴클레우스 라디오파마(Nuclues RadioPharma)가 1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56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클레우스는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있는 미네소타 로체스터에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을 우선 구축하고, 미국 전역에 여러 개의 생산시설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대한 관심이 치료제를 넘어 생산 및 공급분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GE 헬스케어(GE healthcare)에 더해 메이
암젠(Amgen)이 DLL3xCD3 이중항체의 소세포폐암(SCLC) 3차치료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0%, 무진행생존기간(mPFS) 14.3개월의 임상2상 결과를 내놨다. 고무적인(encouraging) 결과라고 암젠은 언급했다. 암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DLL3xCD3 이중항체 ‘탈라타맙(tarlatamab)’의 임상2상(NCT05060016, DeLLphi-301) 결과를 구두발표했다고 밝혔다(LBA92). 해당 결과는 같은날 국제학술지 NEJM에도
씨젠(Seagen)의 조직인자(tissue factor, TF)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자궁경부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을 30% 개선한 확증(confirmatory) 임상3상 결과를 내놨다. 씨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TF ADC ‘티브닥(Tivdak, tisotumab vedotin-tftv)’으로 진행한 자궁경부암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LBA9). 씨젠이 지난달 성공소식을 밝혔던 임상으로, 이번에 구체적인 데이터를 발표한 것이다. 티브닥은 씨젠과 젠맙(Genmab)이 공
엔디보 바이오메디슨(Endeavour BioMedicines)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로부터 TOP1(topoisomerase1) 저해제 기반 HER3 항체-약물접합체(ADC)를 4억30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엔디보는 허밍버드에 계약금과 마일스톤으로 4억3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계약금 등 상세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엔디보는 HER2 ADC 후보물질 ‘HMBD-501(
BMS(Bristol Myers Squibb)가 미국 머크(MSD)에 앞서 피하주사(SC) 제형의 PD-1 항체로 진행한 임상3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옵디보(Opdivo)’ SC제형으로 진행하던 흑색종 임상3상을 중단한지 6개월 뒤, 또다른 옵디보 SC로 진행한 신장암 임상3상에서 결국 성공을 거둔 것이다. BMS가 지난 4월 중단한 임상은 오토인젝터(auto-injector) 방식으로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더 이점이 있었다. 이번에 성공한 임상은 일반적인 주사기(syringe)와 바이알(vial)로 구성된 S
UCB가 판상건선(Plaque Psoriasis)에 대한 첫 IL-17A/F 항체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UCB의 ‘빔젤스(Bimzelx, bimekizumab)’는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인 IL-17A와 IL-17F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된 항체 약물이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각각 지난 2021년과 2022년 승인받아 판매 중이며, 미국에서는 한달후 시판될 예정이다. UCB는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치료효과와 신속한 적응증 확장을 통해 빔젤스가 블럭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빔젤스는
일라이릴리(Eli Lilly)가 프랑스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기업 마블링크 바이오사이언스(Mablink Bioscience)를 인수한다. 인수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ADC 분야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릴리는 ADC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릴리는 지난 7월 독일 이머전스(Emergence)를 인수하며 넥틴4(Nectin-4) ADC 후보물질을 확보한지 3개월만에 또다른 ADC 회사에 대한 인수딜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릴리의 마블링스 인수에는 이머전스와 마블링
인체에 직접 주사하는 인비보(in vivo) 방식의 CRISPR 편집약물이 처음으로 후기 임상에 진입한다.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트랜스티레틴(transthyretin, TTR) DNA를 타깃하는 인비보 CRISPR 편집약물 ‘NTLA-2001’의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인텔리아는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연관 심근병증(ATTR-CM)을 적응증으로 NTLA-2001의 임상3상을 진행하며, 올해말 해당 3상
릴리 "폭풍", ‘경구 GLP-1’ 첫 3상 성공.."전세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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