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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기초과학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기초과학이 탄탄하지 않으면 혁신적인 신약이 나올 수 없습니다." 모르데카이 셰브스(Mordechai Sheves) 와이즈만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부총장의 말이다. 그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 2018'의 기조강연자로 나서 와이즈만과학연구소의 성공비결을 소개했다. 와이즈만연구소는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인 하임 와이즈만이 1934년 설립한 과학연구소로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로 꼽힌다. 머크의 얼비툭스, 테바의 코팍손 등 글로벌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 항생제 등 의약품의 중요한 원료인 피리딘, 퀴놀린계 화합물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합성법을 개발했다. 7일 한국화학연구원에 따르면 한수봉 박사(차세대의약연구센터장) 연구팀은 최근 '비티그(Wittig)’ 시약을 활용한 피리딘과 퀴놀린계 화합물 합성법을 최초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안게반테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9월호에 게재됐다. 항암제,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등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주성분인
“환자에게 단일세포 분석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아직은 기존에 알고 있던 사실을 단일세포 분석을 통해 검증하는 연구가 주로 수행되고 있다. 현재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에게 활용되고 있는 것처럼 머지않아 단일세포 분석도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거나, 치료반응을 모니터링하는데 활용될 것이다.” 박웅양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24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정밀의학 분야에서 단일세포(sing
많은 학생들이 뉴턴, 다윈, 아인슈타인, 퀴리부인 전기를 읽고 위대한 과학자를 꿈꾼다. 그러나 과학자의 길에 발을 들인 모두가 ‘스타 과학자’ 또는 ‘직업 과학자(교수, 연구원)’가 될 수는 없는 법. 과학자가 되기 위해 대학에 진입한 학생들 조차 어떻게 과학자가 될 수 있는지, 과학자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남궁석 충북대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로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 과학자가 되기 위해 훈련 중인 사람, 현업 과학자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책 ‘과학자가 되는 방법(이김)
"시스템생물학 기반의 대사모델은 세포내 존재하는 모든 대사(metabolism)와 관련된 유전자와 그에 상응하는 물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아우르는 기술로 다양한 신약 개발 과정에 적용할 수 있다." 김현욱 KAIST 교수는 22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1회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심포지움'에서 시스템 생물학을 기반으로 하는 대사 모델 플랫폼 구축과 함께 이를 이용한 항생제 신약 후보물질 연구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시스템생물학(Systems biology)이란 특정 생물 시스템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정량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연말까지 유럽 등 주요국가와 파트너사를 방문하는 해외 현장경영에 다시 나섰다. 셀트리온은 21일 "서 회장이 이달부터 해외 40여개국을 순회하며 파트너사를 방문, 각사 CEO 및 주요 경영진들과 판매 제품들에 대한 구체적 중기 사업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올해 초 셀트리온그룹 내 전문경영인 체제 개편을 통해 국내 업무를 기우성 부회장(셀트리온 대표이사)과 김형기 부회장(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에게 일임한 이후 2월부터 7월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를 한 차례 순
"쥐에서 뇌 림프관 발견(Nature; JEM, 2015)→인간 림프관 최초 확인(eLife, 2017)→쥐에서 림프관 순환경로와 노화에 따른 소실 관찰(Nature, 2017)→림프관과 알츠하이머병 연관성 증명(Nature, 2018)". 뇌는 면역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면역특권지역(immune privilege site)으로 알려져 있었다. 뇌 혈관은 혈뇌장벽(BBB, Blood-brain barrier)으로 둘러싸여 혈액을 돌아다니는 단핵구, T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가 통과하지 못하는 독립적인 시스템이라는 개념이다.
국내 연구팀이 줄기세포로 만든 오가노이드를 체외에서 기능적으로 성숙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세포들이 갖는 미성숙의 문제를 해결한 최초의 성과로 인체유사모델 개발기술의 수준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9일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에 단계별로 적절한 전사인자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실제 소장과 유사한 성능을 가진 오가노이드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해서 만든 '미니 장기'를 말
암세포 전이를 막고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이 공개됐다. 대장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miRNA 바이오마커도 소개됐다. 권병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와 이정상 전주대 교수는 8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에서 기초연구가 진행된 기술들의 상업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프로페린 유도체 함유 항암 및 전이 억제제 먼저 권병목 박사는 신약재창출 방식을 통해 개발한 항암 및 전이 억제제 'MD-164(과제명)
"유방암 수술 후 상태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도 국내에 임상문헌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출시를 허가받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제 이런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지난 19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의 의료기기 규제혁신 대통령 현장방문 행사장.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첨단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하자 조상래 젠큐리스 대표의 얼굴이 갑자기 붉게 상기됐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그 사례가 바로 젠큐릭스가 개발한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를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조상래 대표는
"CRISPR 유전자가위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남아있는 과제들이 있다. 효율적인 전달기술 , 면역원성, 모자이크 현상, 오프-타깃 변이 등은 극복해야 하는 도전과제다."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은 지난 19일 서울대 연건캠퍼스에서 열린 '13차 바이오나노메디신 살롱'에서 "앞으로 CRISPR 유전자가위는 더욱 활발하게 연구와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먼저 유전자 가위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유전자가위는 1세대 ZFN, 2세대 TALEN, 3세대 CRISPR까지 개발과 연구
최근 바이오투자 쏠림현상으로 바이오기업의 가치(valuation)가 높아졌지만 바이오기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오히려 높은 기업 가치를 활용해 외국에 있는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임정희 인터베스트 전무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개최된 ‘KAIST CHIP 2018 Global Advisory Workshop’에서 "최근 한국 바이오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높다보니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분위기가 있다. 현재의 높은 기업 가치를 강점으로 활용해 우수한 기술을 확
오랜 시간과 큰 위험 감수가 필요한 신약개발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신약개발 혁신의 성패는 기존의 신약개발기업과 새로운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협력하느냐에 달려있다. 신생 닥터노아바이오텍이 국내 다양한 기업, 연구소와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확산에 나서고 있다. 2016년 문을 연 닥터노아바이오텍은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통해 신약개발 초기 연구에 특화한 기업이다.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는 지난 13일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만남에서 "회사 설립
신테카바이오 직원들이 북한 다제내성결핵 치료지원사업에 동참했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의 이귀염 박사와 정예빈 주임은 최근 유진벨재단을 찾아 후원금 5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사내소통을 위해 출범한 '산소팀'의 리더역할을 맡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다제내성결핵 치료지원을 위한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금은 이들의 자비로 마련됐으며, 18개월 동안 한 환우의 치료의 전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이 팀장은 "유진벨재단의 한결같은 다제내성결핵 치료지원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는 면에서 많은 귀감이 됐다
"인보사의 임상3상에 필요한 모든 걸림돌이 해결됐다. 55개의 기관과 1020명 환자 규모의 임상3상을 위해 오는 9월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될 것이다. 한국에서 이미 성공한 임상이기 때문에 미 FDA 허가 획득에 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10일 서울 마곡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일,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재개가 가능하다는 통보(letter)를 받았다"면서 임상 3상 개시를 선언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5년 5월 임상3상 계획을 FDA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박상진 전 동양네트웍스 부사장을 영입했다. 박 부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독일 GSK 대표를 지낸 의사 출신 마케팅 전문가다.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박 전 부사장은 이달 중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급은 전무이사로 확인됐다. 박 전무는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마케팅 관련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히 판매되면서 마케팅 강화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는 설명이다. 1970년생인 박
BMS도, ‘옵디보+여보이’ 대장암 1차 “美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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