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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 질환 연구의 시작 현대사회가 발전하고 평균 수명이 늘면서 질병에 걸릴 위험도 함께 증가했다. 암과 심혈관질환은 대부분 서구화된 사회에서 높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집계된다. 2017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암과 심혈관질환이 사망원인 1, 2위다. 심혈관질환 위험요소에 대한 연구 시초는 1940년대 시작된 대단위 임상연구인 프레밍햄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서 기인한다[1]. 이후 후속 연구들에 의해 흡연, 고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등이 위험요소로 밝혀졌다. 근래에
국내 연구진이 우리 몸의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유익균을 찾아냈다. 이 미생물은 면역조절 T세포의 분화 및 활성을 유도해 우리 몸의 과민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신혁 포스텍 교수(기초과학연구원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는 프로바이오틱스 중 면역을 제어하는 균을 골라내는 시스템을 개발해 '비피더스 PRI1균'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날 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cience Immun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를 한 어린 아이들이 아토피 피부염 등 면역 과민 질환에 덜 걸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신경질환의 공통적인 발병 원인으로 미토콘드리아와 연관성을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위해요소감지BTN연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미국 스탠포드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초파리 모델에서 소포체(endoplasmic reticulum, ER)와 미토콘드리아 상호작용에 의해 미토콘드리아가 과도한 칼슘 증가 현상을 관찰했다. 향후 미토콘드리아 칼슘 항상성 조절을 통한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세포소기관 상호작용 조절인자가 새로운 타깃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
지난 11,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증권 본사에서는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11곳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지노믹트리, 수젠텍을 비롯해 시리즈A 단계인 바이오오케스트라, 3DMV 등 다양한 국내 신약, 진단 기업이 참여했다. 모두 데일리파트너스의 첫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이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 행사를 연 것 자체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우리를 믿어준 투자자와 투자기업들 그리고 시장에 우리의 투자 기준과 철학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바이
“자가면역질환 발병기전을 살펴보면 공통된 특징이 있다. 선천면역에 중요한 TLR 신호경로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다는 점이다. TLR 신호경로를 특이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패혈증 등 다양한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에서 치료효능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신생 바이오벤처 젠센에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 저해 펩타이드 물질을 기술이전한 최상돈 아주대 교수의 설명이다. 최 교수는 인간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의 완성을 알린 2001년 네이처 논문에서 유
차병원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74차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자로 텍사스 A&M 대학교 환경생물학(Environmental and Biological Science)과 교수인 정산자오(Zhengshan Zhao) 박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ASRM이 줄기세포 및 불임 연구에 관한 차광렬 차병원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의 세계적 공헌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1년 제
"안정적으로 신약개발 연구에 전념하기 위해 넥스트사이언스와의 협업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5일 유가증권 상장기업인 넥스트사이언스가 신약개발기업 단디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해 업계에 화제가 됐다. 바다모래 채취사업을 하던 넥스트사이언스(구 동원)는 진양곤 에이치엘비그룹 회장이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신약개발, 화장품 등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박영민 단디바이오 대표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통화에서 "약 한달전부터 논의를 시작해 수많은 고민끝에 결단을 내렸다"면서 "진양곤 회장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하고 파트너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심층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은 많은 과학자들이 동물 실험이나 임상에서의 질병 진행과 같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동적인 상황을 원하는 방향 및 상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최적의 전략이다. 10년 전부터 꾸준히 연구되던 심층강화학습은 대량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과 접목되면서 약물개발과정이나 실제 임상 분야에서 새로운 문제해결방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상완 카이스트 교수는 4일 충북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Bioexcellence & Biosymposi
차세대 유전자교정 기술인 CRISPR-Cpf1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표적유전자와 결합하는 가이드 RNA의 말단에 유리디닐레이트(Uridinylate) 추가를 통해 Cpf1 단백질과 최적화된 CRISPR RNA간의 결합력을 높임으로써 높은 교정효율을 가지도록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유전자교정연구센터 김용삼 박사 연구팀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지(Nature Communications)’에 ‘Highly efficient genome editing by CRISPR-Cpf1 using CRISPR RN
올해 노벨 화학상의 영예는 효소와 항체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한 미국과 영국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특히 단백질 진화시키는 기술인 '파지 전시(phage display)'는 휴미라 등 항체 바이오의약품 탄생의 효시가 됐다는 점에서 면역항암제 개발의 주역을 수상자로 선정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과도 닮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프란시스 H. 아놀드(62·캘리포니아공대)와 조지 P. 스미스(77·미주리대), 영국의 그레고리 P. 윈터(67·케임브리지대 MRC분자생물학연구소)를 201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제임스 P. 앨리슨(70) 미국 텍사스주립대 앤더슨 암센터 교수와 혼조 다스쿠(76)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PD-1, CTLA-4 등의 단백질 연구를 통해 암 치료의 신기원을 연 면역항암제 탄생에 일조한 공을 인정받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앨리슨, 혼조 교수를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앨리슨 교수와 혼조 교수에 대해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종양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체계의 고유한 능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암
“국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수준은 높은 편이다. 현재 다수의 회사가 임상단계를 진입하며 실용화 기술을 확보했다. 글로벌시장에서 봤을 때 기술 격차도 적다. 그러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의 병목구간이 임상단계에 있다. 첨단기술 기반 항암제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체계적인 임상연구 지원이 필요하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세포기반 면역치료제 개발협의체 창립총회 및 미니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높은 기술수준에도 불구하고 치료제 개
국내연구진이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했다. 해당 키트는 10분 이내 신속하고 간단하게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를 검출해 앞으로 현장 진단 의료기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주연, 임은경 박사 연구팀(위해요소감지BNT연구단)은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 표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유기 분자를 발굴하고 이를 간단한 종이기반 바이오 검출장치(측방 유동 면역 크로마토그래피)에 적용한 연구가 최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논
고형암에서 PD-1/PD-L1 면역관문 단백질의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PD-L1 단백질의 당화(Glycosylation) 조절을 활용한 치료 전략이다. 임승외 미국 퍼듀대 교수는 지난 14일 앱클론과 서울아산병원 항암T2B구축기반센터의 공동주최로 열린 ‘한국-스웨덴 공동연구 심포지엄’에서 ‘당화 PD-L1 표적의 삼중음성 유방암세포 치료전략'이라는 주제로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임 교수는 “단백질의 당화과정은 단백질의 위치, 안정성, 활성을 조절하는데 다양성을 제공한다
"살아있는 생물 기반으로 많은 공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개발사보다 더 오리지널의약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바이오시밀러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서울 바이오 이코노미 포럼'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바이오시밀러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대표는 이날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1980년대에 등장한 바이오의약품은 현재 글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바이오빅데이터 신약발굴 플랫폼 'KISDD(Knowledge-based In Silico Drug Discovery)'에 대한 진정한 가치평가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엔솔바이오의 핵심 경쟁력인 KISDD의 잠재력에 대해 설명했다. 임상이 중단됐다 극적으로 기술이전된 퇴행성 디스크치료제, 개발이 진행되는 사람/동물 대상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 모두 출발은 KISDD였다. 김 대표는 코넥스 상장에 이어 코스닥 상장까지 회사를 이끌어줄 동력 역시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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