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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로야연구소(Benaroya Research Institute)가 췌장세포 특이적(pancreatic islet-specific) 조절T세포(Treg)로 자가면역반응을 억제해 제1형당뇨병(type 1 diabetes, T1D) 발병을 억제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제1형 당뇨병은 체내 면역반응으로 췌장세포가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평생동안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현재 T1D의 근원적 치료를 위해 승인받은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T1D 환자의 T세포로부터 분화시킨 췌장세포 특이적 항원을 발현하도록 엔지니어링된 E
임상개발 실패와 매각 등 오랜기간 시행착오를 겪어온 CTLA-4 면역관문억제제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이 화이자가 첫 임상개발을 시작한 후 19년만의 여정 끝에 세상에 나온다. BMS의 ‘여보이’ 출시 이후로 10년만에 새로운 CTLA-4 제품의 시판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24일(현지시간) 절제불가능 간암 1차 치료제로 트레멜리무맙과 PD-L1 항체 ‘임핀지(Imfinzi, durvalumab)’의 미국 시판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트레멜리무맙의 제품명은 '임주도(Imjudo)'이며, 아직
로슈(Roche)가 후키파 파마(HOOKIPA Pharma)의 아레나바이러스(arenavirus) 벡터기반 암백신을 계약금 2500만달러를 포함 총 9억70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지난해 말부터 암백신 분야에서 잇따른 파트너십딜과 프로그램 개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빅파마의 추가적인 라이선스 계약 건이다. 지난 12일에는 미국 머크(MSD)가 모더나(Moderna)에 2억5000만달러를 지급하며 개인맞춤형 암백신(PCV) ‘mRNA-4157’에 대한 공동개발, 상업화 옵션을 행사했다. 리제네론(Regeneron)은 지난
LG화학(LG Chem)의 엔브렐(Enbrel) 바이오시밀러 ‘유셉트(Eucept, etanercept BS1)’가 일본 시장에 출시된지 4년만에 시장 점유율 40%를 넘어서고 있다. 유셉트는 지난 2018년 일본내 첫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출시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유셉트 이후 일본 제약사 3곳이 추가로 엔브렐 시밀러를 출시했지만, 의미있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같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회사나 국내 제약사와 비교했을 때 LG화학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포지셔닝은 독특한데,
존슨앤존슨(J&J)이 향후 시장에 출시되면 각각 5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주요 5가지 프로그램 목록을 공개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리브레반트(Rybrevant, amivantamab)+레이저티닙(lazertinib)’ 병용요법 △’밀벡시안(milvexian)’ △’니포칼리맙(nipocalimab)’ △타리스(Taris) 플랫폼 △’카빅티(Carvykti, cilta-cel)’ 등 5가지이다. 그중에서도 국내 유한양행으로부터 라이선스인(L/I) 한 레이저티닙이 포함돼 눈에 띈다. J&J는 지난 18일(현
애브비(Abbvie)가 항체 개발회사 DJS안티바디(DJS antibodies)를 2억2500만달러에 인수한다. 애브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DJS의 GPCR(G protein-coupled receptor) 타깃 항체개발 플랫폼 ‘HEPTAD 플랫폼’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애브비는 DJS의 섬유증 분야 GPCR 타깃 항체도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애브비는 지난 8월에도 일본 소세이 헵타레스(Sosei Heptares)와 신경질환 분야 GPCR 타깃 저분자화합물 발굴을 위해 12억8000만달
앰브릭스 바이오파마(Ambrx Biopharma)가 차세대 HER2 약물개발접합체(ADC) ‘ARX788’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에 공개적으로 에셋을 내놓았다. 앰브릭스는 자체 개발을 중단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해부터 HER2 전이성 유방암 개발경쟁에서 나타난 큰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ARX788은 초기 임상1상에서 HER2 유방암을 포함한 고형암 환자에게서 전체반응률(ORR) 67~74%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낸 에셋이다. 지난해만해도 앰브릭스는 ARX788을 유망한 리드에셋으로 HER2 유방암, 위암 등
재즈 파마슈티컬즈(Jazz Pharmaceuticals)가 자임웍스(Zymeworks)로부터 HER2 이중항체 ‘자니다타맙(Zanidatamab)’을 17억625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했다. 재즈는 이번 인수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첫 항체 에셋을 추가했다. 자니다타맙은 담도암(biliary tract cancer) 임상2상(NCT04466891)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말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즈는 항암제 약물로 ‘젭젤카(Zepzelca)’, ‘데피텔리오(Defitelio)’, ‘빅세오스(Vyxeos)’ 등을 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차세대 CD3 기술이 적용된 CD123 이중항체의 옵션을 사들이면서, 혈액암에서 CD123 신약개발에 모험을 걸어보고 있다. CD123은 최근 10년간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혈액암 치료표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임상개발 과정에서 부작용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타깃이기도 하다. 길리어드가 선택한 회사는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로 지난 17일(현지시간) 임상1상을 진행중인 CD123xCD3 이중항체 ‘MGD024’의 라이선스옵션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LG화학(LG Chem)이 항암제 제품을 가진 나스닥 상장사를 5억66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움츠려 들어있던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시장침체, 투자절벽의 분위기속에서 냉기만 흐르던 업계에 국내 대기업이 바이오제약 분야에 과감한 베팅에 나섰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LG화학이 인수에 나선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 아베오 파마슈티컬)는 지난해 미국에서 신장암 항암제 제품 ‘포티브다(FOTIVDA®, tivozanib)’를 출시한 회사다.
GC녹십자가 ‘헌터라제(Hunterase, idursulfase-beta)’의 뇌실내투여(ICV) 제제에 대한 일본 시판허가 과정을 통해 얻은 4가지 배울점에 대해 발표했다. 헌터라제는 GC녹십자가 개발한 헌터증후군(Hunter syndrome)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정맥투여(IV) 용법으로 승인받아 판매중인 약물이다. 하지만 IV 투여방식의 헌터라제는 중중의 헌터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중추신경계(CNS)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한계가 있으며 GC녹십자는 헌터라제를 뇌실내로 직접 주입하는 ICV 제제로의 개발도 진행했다.
STING(STiulator of Interferon Genes) 작용제와 IL-35 항체 병용요법(dual therapy)이 항암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대(University of North Carolina, UNC) 라인버거 통합암센터(Lineberger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연구팀은 지난 7일(현지시간) STING 작용제로 인한 면역억제 기전과, 마우스 모델에서 STING 작용제와 IL-35 항체를 병용으로 사용했을때 STING 작용제의 효능을 향상시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P-CAB 개발경쟁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선두주자인 HK이노엔(HK inno.N)이 P-CAB 신약의 적응증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HK이노엔은 2019년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로 ‘케이캡(K-CAB, 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첫 출시하면서 국내 P-CAB 시장을 열었으며, 3년반만에 위식도역류질환을 포함한 위궤양, 헬리코박터제균(H. pylori eradication) 등 5가지 적응증으로 처방 범위를 넓혔다. 현재 3가지 적응증에서 건강보험적용을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아타라 바이오테라퓨틱스(Atara Biotherapeutics)의 동종유래(allogeneic) T세포치료제 ‘탭셀(tabelecleucel, tab‐cel)’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권고를 받으며 동종유래 T세포치료제의 첫 시판허가를 눈앞에 두게됐다. 아타라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탭셀이 1회 이상 사전치료를 받은 2세 이상의 재발성/불응성 앱스타인바 바이러스 양성 이식후림프구증식질환(EBV+ PTLD) 환자를 적응증으로 CHMP의 승인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CHMP의 승인권고에 따
mRNA의 엑손(exon) 편집 약물을 개발하는 아시디안 테라퓨틱스(Ascidian Therapeutic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50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출범소식을 알렸다. 아시디안은 전사된 pre-mRNA의 엑손서열을 편집하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트랜스 스플라이싱(trans-splicing) 메커니즘에 기반해 돌연변이가 존재하는 엑손을 정상 엑손으로 교체함으로써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단백질이 합성될 수 있도록 하는 컨셉이다. 아시디안은 이러한 RNA 리라이팅(rewirting) 기술을 이용하면 DNA
진에딧(GenEdit)은 폴리머나노파티클(polymer nano-particle, PNP)로 특정 조직에 선택적으로 유전자치료물질을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를 개발하고 있다. 진에딧은 PNP가 폐, 중추신경계(CNS) 등 원하는 조직을 타깃해 유전자치료물질을 운반하고 크기와 종류, 횟수에 제한없이 유전자조절 물질을 전달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진에딧은 PNP 전달체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 지질나노입자(lipid nano-particle, LNP) 등 기존 유전자치료제에 사용되는 전달체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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