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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맞춤형 암백신(personalized cancer vaccine) 분야에서도 의미있는 진전이 시작되는걸까? 미국 머크(MSD)가 모더나(Moderna)와 mRNA 암백신 개발 파트너십을 시작한지 6년만에, 2억5000만달러를 주고 개인맞춤형 암백신 후보물질 ‘mRNA-4157’의 옵션을 행사하면서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곧 mRNA-4157의 임상2상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mRNA 기반 개인맞춤형 암백신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을 한층 키우고 있다. 이 소식에 모더나 주가는 8.28% 오르면
텔로미어(telomere)로부터 생성되는 TERRA(TElomeric Repeat-containing RNA) 발현을 높여 세포분열을 억제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이용해 텔로미어 손실(shortening)없이 세포분열하는 ALT(Alternative lengthening of telomeres) 기전을 가진 종양에 대한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색체의 끝단에 위치한 텔로미어는 세포분열과정에서 DNA 손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텔로미어는 세포분열이 반복될수록 짧아져 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역할을 해 세포의 수
얀센(Janssen)의 IL-23 항체 ‘트렘피어(Tremfya, guselkumab)'가 궤양성대장염(UC)에서 임상적관해(clinical remission) 47.9%라는 긍정적인 임상 2a상 결과를 내놨다. 이번 결과는 TNF-α 항체 ‘심포니(Simponi, golimumab)’와 12주간 병용요법으로 치료받고 38주차시점까지 트렘피어 단독으로 유지요법(maintenance)을 진행한 데이터다. 얀센이 지난 2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2주차까지는 ‘트렘피어+심포니’ 병용요법 투여군에서 임상적관해는 46.5%로 트렘피어,
사노피(Sanofi)가 프로벤션바이오(Provention Bio)의 제1형 당뇨병(type 1 diabetes mellitus) 치료제 후보물질 ‘테플리주맙(teplizumab)’을 확보하기 위한 조심스런 베팅에 나섰다. 사노피는 프로벤션에 계약금 2000만달러를 지급하고, 테플리주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게되면 미국 지역에서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딜을 맺었다. 또 테플리주맙이 승인을 받으면 사노피는 프로벤션에 3500만달러의 지분투자를 하기로 했다. 사노피는 대신 테플리주맙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미국 머크(MSD)가 1년전 액셀러론 파마(Acceleron Pharma)를 115억달러에 인수한 판단이 옳았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세부 결과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머크는 액셀러론을 인수한 이후 첫 임상3상 결과에서 폐동맥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을 개선하는 긍정적인 효능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머크는 오는 2028년 블록버스터 PD-1 약물 ‘키트루다’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이를 방어하기 위한 한 축으로 키트루다 성공 이전에 머크의 핵심질환 분야였던 심혈관질환에서 새로운 활
PD-1 후발주자인 GSK가 폐암에서 TIM-3 면역관문억제제를 임상3상으로 진전시킨다. GSK는 TIM-3 개발에서 경쟁사 대비 선두그룹으로 치고 나가면서,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GSK는 지난해 미국내 7번째 면역관문억제제로 PD-1 항체 ‘젬펄리(Jemperli, dostarlimab)’의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dMMR(mismatch repair deficient) 고형암과 자궁내막암이라는 니치시장으로 먼저 진입했다. 이어 후발주자로서 적응증 확대를 고민하는 가운데 GSK는
사노피(Sanofi)가 미레큘(miRecule)과 안면견갑상완형 근이영양증(facioscapulohumeral muscular dystrophy, FSHD)을 타깃하는 총 4억3000만달러 규모의 항체-RNA접합체(antibody-RNA conjugate, ARC)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미레큘은 지난 4일(현지시간) 사노피와 FSHD를 대상으로한 ARC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미레큘에 계약금과 단기(near-term) 마일스톤을 합해 3000만달러를 지급하며 향후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4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서고 있다. 보이저는 중추신경계(CNS)를 타깃하는 AAV(adeno-associated virus)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대표적인 바이오텍이지만, 2년전 애브비와의 파트너십 종결, 부작용과 생산이슈로 인한 임상보류, 리드 파킨슨병 프로그램 중단 등으로 연이어 개발에 차질을 빚어왔다. 어려움 속에서도 보이저는 이전보다 한단계 진전된 차세대 AAV 캡시드(capsid) 기술을 구축해왔으며, 지난해 화이자와의 파트너십 딜을 기점으로 침체됐던
올해 노벨 화학상은 클릭화학(click chemistry)의 토대를 마련하고 발전시킨 3명의 과학자 캐롤린 베르토지(Carolyn R. Bertozzi), 모르텐 멜달(Morten Meldal), 배리 샤플리스(K. Barry Sharpless)에게로 돌아갔다. 클릭화학은 버클을 "똑딱(click)" 채워 연결하듯이 두 분자를 간단하고 빠르게 결합하는 반응으로,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2001년 샤플리스에 의해 처음 제시됐으며, 그 후 대표적인 클릭화학반응인 구리(copper)촉매 아자이드(azide)-알킨(a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나스닥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유전자편집 바이오텍 로직바이오 테라퓨틱스(LogicBio Therapeutics)를 프리미엄 667%를 얹혀 6800만달러에 인수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AAV(adeno-associated virus) 기반의 유전자편집 기술이라는 ‘유전자의약품(genomic medicine)’ 키워드를 긍정적으로 보고 이번 인수딜을 결정했다. 로직은 이전 다이이찌산쿄, 다케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이름을 알렸던 회사다. 지금껏 인수딜에서 600%가 넘는 프리미엄은 보기 힘든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스웨덴 출신의 스반테 페보(Svante Pääbo) 막스 플랑크 연구소 진화인류학(Max Planck Institute for Evolutionary Anthropology) 소장(Director)이 선정됐다. 페보 소장은 ‘멸종된 고인류 유전체와 인간 진화(concerning the genomes of extinct hominins and human evolution)’에 대한 발견에 대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The Nobel Assembly at Karolins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로부터 사들인 FcRn 항체 ‘바토클리맙(batoclimab, HL161)’의 허가 임상을 본격화하면서, 동시에 약물 부작용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내년 새로운 차세대 FcRn 항체로 임상개발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첫 공개했다. 이뮤노반트는 내년초 바토클리맙과 유사한 ‘best-in-class’ 수준의 효능을 가지면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개선한 2번째 FcRn 항체 ‘IMVT-1402’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뮤노반트는 지난해
아밀릭스(Amylyx)의 루게릭병(ALS) 신약이 마침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아밀릭스는 루게릭병 신약으로 진행한 임상2상에서 증상, 전체생존률 개선을 확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지만 FDA는 아밀릭스에 임상3상을 요구하며 NDA 승인검토를 거절했다. 하지만 3개월 후 FDA는 아밀릭스와의 사전 NDA 미팅 후 돌연 추가임상 요구 결정을 번복하며 NDA 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ALS 신약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FDA와 자문위원회는 아밀릭스의 신약에
어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가 TfR1(transferrin receptor 1) 항체 기반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ntibody Oligonucleotide Conjugates, AOC) ‘AOC1001’로 진행중인 임상의 환자 모집을 중단한다. 이는 임상 중에 발생한 중증 부작용에 따른 조치다. 어비디티는 이번 중증 부작용의 원인이나 발생한 시기, 환자 상태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에 앞서 잇따라 발생한 TfR 약물 임상보류건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오랜 비관론 속에서 외로운 싸움을 이어오던 바이오젠(Biogen)과 에자이(Eisai)가 마침내 알츠하이머병(AD) 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놨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미국 FDA로부터 세계 최초의 AD 치료제로 허가받은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상업화 부진 속에서,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같은 계열의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로 가속승인과 임상3상을 추진하는 것은 무모해 보일 정도였다. 20년동안의 실패에 이은, 또하나의 실패 사례를 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역력했다. 그런데 누구도 예상
CRISPR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치료제가 허가절차에 들어간다.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와 공동개발한 수혈의존성 베타지중해성빈혈(TDT) 및 겸상적혈구병(SCD) 치료제 후보물질 ‘엑사셀(exagamglogene autotemcel, exa-cel; CTX001)’에 대한 허가서류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기로 했다. 버텍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FDA와 협의 끝에 TDT 및 SCD 치료제로 개발중인 엑사셀의 롤링리뷰(rolling re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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