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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전립선암 진단제품을 국내 언론에 첫 공개했다. 전립선암 조직병리검사 과정에서 채취한 조직의 세포 이미지를 이용해 전립선암을 판독하는 'DeepDx'다.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약 4년만에 인공지능 진단시스템을 완성했다. 연구용 제품으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ISO13485(의료기기 특화 품질경영 시스템 표준)와 KGMP(한국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획득을 통해 국내 허가 절차에 돌입할 준비도 사실상 마무리 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최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
미국에서 두번째 디지털 신약(Digital therapeutics)이 탄생했다. 국내엔 다소 생소한 개념인 '디지털 신약'이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0일(현지시간)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마약의존장애 환자용 처방형 디지털 치료제 'reSET-O'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매일 115명이 마약 오남용에 의해서 사망하고 있지만 마약의존장애(Opioid use disorder) 환자 중 약 80%는 치료를 받지 않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마약의존장애 환자의 표
최초의 스타틴이 우여곡절끝에 개발되어 유전성 고콜레스테롤증 환자를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보여준 것은 1980년대 중반이었다. 그러나 스타틴이 지금과 같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되기 위해서는 유전성 고콜레스테롤증 환자 이외에도 스타틴에 의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감소가 유전성 고콜레스테롤증이 아닌 일반적인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낮추어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구체적인 증거가 필요했다. 이번 연재에서는 1980년대에 처음 개발되기 시작한 스타틴이 어떻게 현재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위치에 이르렀는지 그 과정을 알
비바이러스성 벡터(nonviral vector) CRISPR 전달 기술을 개발하는 진에딧(GenEdit)은 시드 투자로 850만달러(약 96억원)을 투자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DCVC(Data Collective Bio)와 SK홀딩스가 리딩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세콰이어(Sequoia), 보우케피탈(Bow capital)이 참여했다. 진에딧은 지난 2016년 안전성, 효율성을 높인 인비보(in vivo) CRISPR 전달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UC버클리대에서 이근우 대표가 참여했던 CRISPR 골드 전달
인핏앤컴퍼니는 인체 무해한 근적외선 기술을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생체신호인 피하 조직 구성물질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진단용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복부 지방측정기 ‘벨로(Bello)’와 유방암 스크리닝 및 항암화학치료 후 모니터링 가능한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한성호 대표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나 “근적외선(Near Infra-Red, NIR)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생체조직 내 바이오마커인 ‘지방, 수분, 헤모글로빈(Hb)/산화헤모글로빈(HbO2)’을 비침습적 방법으로 정량적으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며 “
국내 신약개발 현장에서 유전체 분석으로 임상시험 참여자를 선별하는 실제 사례가 공개됐다. 신테카바이오의 조양래 박사는 지난 7일 연세대학교 윤인배홀에서 열린 '희귀질환 유전체 임상적용 심포지엄'에서 파킨슨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도록 고안된 NGS 기반 스크리닝 알고리즘에 대해 소개했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지만 성공확률이 낮은 신약개발 임상시험에서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유전체 정보를 접목, 환자를 계층화하는 방법이다. 조 박사는 특히 국내 바이오벤처인 카이노스메드와 협력하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 스
퓨처엑스(FutuRx)는 전 세계에 있는 초기 연구단계의 혁신(first-in-class)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인큐베이터(incubator)다. 이스라엘 정부의 지원 아래 세계 최대 바이오파마 전문 투자사인 오비메드(OrbiMed)와 글로벌 빅파마인 다케다, J&J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퓨처엑스는 신규 과제로 43%가 이스라엘, 57%는 해외에서 후보물질을 소싱(sourcing)했다. 최근 해외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어 곧 들어올 과제의 80% 이상은 해외에서 들여왔다. 퓨처엑스
면역항암제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PD-1, PD-L1 등으로 타깃으로 한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s)의 전세계 매출은 지난해 100억달러를 돌파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10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키트루다(매출 집계사 : 미국 Merck), 옵디보, 여보이(BMS), 티쎈트릭(Roche), 임핀지(Astrazeneca), 바벤시오(Merck) 6개 면역관문억제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118억5000만달러(약13조3000억원)를 기록한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은 효모의 세포벽, 버섯류, 곡류 등에 존재하는데 그동안 면역증강, 피부재생, 항비만효과 등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왔다. 하지만 이를 고순도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없어 실제 활용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단적으로 차가버섯 2톤을 끓이면 겨우 10g정도의 베타글루칸이 추출된다. 큐젠바이오텍은 베타글루칸을 고순도 액상 형태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독자확보한 국내 기업이다. 생산한 베타글루칸 화장품원료는 이미 국내 대형 화장품 제조사에 납품해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간섬유화가 있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 촉진을 위해 새로운 신약개발 가이드라인 초안을 지난 3일 공개했다. FDA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은 현재까지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는 질병으로 환자의 부담이 크고 결국에는 간을 이식받아야 되는 질병"이라며 “비알코올성지방간염과 비알코올성지방간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고 이번 가이드라인 초안 발표의 취지를 밝혔다. 지방간에서 지방간
앰브릭스(Ambrx)는 독특한 연혁을 가진 회사다. 앰브릭스는 2003년 미국 LA에 설립한 회사로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BMS(2011년), 아스텔라스(2013년), 일라이릴리(2007년) 등 빅파마와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그러던 2015년에 앰브릭스는 포순(Fosun), 우시파마텍(WuXi PharmaTec) 등 중국 기업에 인수됐다. 이후 회사는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제약사와 파트너십도 추진하려 한다. 최근 투자 건으로 앰브릭스는 2016년 미국, 캐나다, 중국 등 투자 기관에서 4500만 달러를
CAR-T 치료제의 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접근법을 보여주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기존에 CD19 암 항원을 인지하기 위해 사용했던 CAR의 쥐(murine) 서열을 인간 서열로 바꿨더니, 단 5% 환자에게서만 신경 독성이 발생했다. 제임스 코첸더퍼(James Kochenderfer) 미국 암연구소(NCI) 임상의는 미국 혈액암학회(ASH) 2018에서 '림포마에서 항암 활성을 유지하면서 신경 독성을 줄인 신규 CD19 CAR-T 임상 1상 결과(Low levels of neurologic toxicity with re
NT-I7 (GX-I7, HyLeukin-7), the key pipeline of NeoImmuneTech, is long-acting Interleukin-7 (IL-7). NT-I7 increases the number of T-cells, and improves T-cell function. Recently, increasing attention is being shown to various roles of IL-7 in the anti-cancer and immunity fields, including immune che
진메디신(GeneMedicine)은 전신투여 가능한 항암바이러스를 개발해 온몸에 광범위하게 전이된 말기암 치료에 도전한다. 암 타깃한 나노-아데노바이러스 복합체 플랫폼으로 기존 국소투여로 제한돼있던 항암바이러스를 전신투여가 가능하도록 한 셈이다. 윤채옥 한양대 교수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나 “현재 글로벌제약사가 확보한 항암바이러스 대부분 국소투여용이기 때문에 전이암 치료에 한계가 있다”며 “진메디신은 암 특이적 전신투여용 아데노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해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또한 여러개의 치료 유전자를 동시에 발현시킬 수 있어, 항암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TGF-β 저해제 ‘백토서팁(Vactosertib, TEW-7197)’의 다발성골수종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셀진의 ‘포말리도마이드’와 백토서팁을 병용투여시 6개월 무진행생존률(PFS) 100%를 기록했다. 메드팩토는 지난 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학회에서 백토서팁의 병용투여 연구자 임상1b상 및 전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연구는 지난해 8월부터 환자 5명을 대상으로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Case Western Reserve Univ) 통합암센터에서 셀진의 다발성골수종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앱토즈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수출한 백혈병 신약후보물질 ‘CG-806’의 업데이트된 전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1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for Hematology, ASH)에서 공개됐다. 앱토즈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는 2019년 초 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계획 중인 CG-806의 전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2편의 포스터를 지난 2일 ASH에서 발표했다. CG-806은 크리스탈이 계약금 약 60억원 포함, 총 4900억원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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