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길리어드(Gilead Science)가 궤양성 대장염(UC) 임상 2/3상에서 58주간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를 보인 결과를 내놨다.
길리어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JAK1 저해제 ‘필고티닙(filgotinib)’의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임상 2b/3상(SELECTION study, NCT02914522)에서 임상적 관해를 유지하며 위약보다 증상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Laurent Peyrin-Biroulet 로레인(Lorraine) 의대 교수이자 SELECTION 임상연구자는 “궤양성 대장염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임상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이 남아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출혈과 변의 빈도를 줄이면서 다양한 임상적 관해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궤양성 대장염은 결장과 직장의 점막염증을 나타내는 만성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앓고 있으며, 환자들은 요실금, 반복적인 피섞인 설사, 빈번한 복통, 수면 부족, 피로 등을 느끼며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