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터닝포인트테라퓨틱스(Turning Point Therapeutics)가 개발중인 MET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TPX-0022’가 임상1상에서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33%을 보였다.
터닝포인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EORTC-NCI-AACR 학회에서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MET TKI ‘TPX-0022’의 SHIELD-1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모하마드 허만드(Mohammad Hirmand) 터닝포인트 최고 의료 책임자는 “현재 MET 증폭 위암을 타깃한 허가받은 약물이 없다"며 "이번 TPX-0022의 안정성 및 효능 데이터는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많은 유형의 암은 점 돌연변이(Point Mutation), 증폭(Amplification), 엑손 14 스킵핑(Exon 14 Skipping) 등으로 인한 MET 돌연변이로 발생한다. '타그리소(Tagrisso)'와 같은 EGFR TKI에 저항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약 20%에서 MET 증폭이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터닝포인트는 MET 뿐만 아니라 SRC, CSF1R도 동시에 저해하는 다중 TKI 타깃 치료제 ‘TPX-0022’를 개발해 다양한 암 종에서의 치료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