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새로운 기전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사나바이오테크놀로지(Sana Biotechnology)가 5억8750만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나스닥에 데뷔했다.
사나는 4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1주당 25달러로 2350만주를 발행해 총 5억875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IPO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나는 지난 1월 IPO를 통해 1억5000만달러의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금액의 공모에 성공한 것이다. 사나의 주식은 나스닥에서 ‘SANA’로 거래된다.
사나의 이번 5억8750만달러 규모의 IPO는 작지않은 규모다. 2018년부터 나스닥에 IPO한 바이오텍을 기록해온 바이오파마 다이브(Biopharma Dive)에 따르면 이번 사나의 IPO 규모는 2018년 이후 3번째로 크다. 최고규모의 IPO는 지난해 6월 총 21억7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로열티 파마(Royalty Pharma), 두번째는 2018년 12월 6억400만달러의 IPO 성공시킨 모더나(Moderna)다.
이날 센세 바이오테크놀로지(Sensei Biotechnology)와 란도스 바이오파마(Landos Biopharma)도 나스닥에 IPO 했다. 각각 1억3300만달러, 1억달러로, 목표로 했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나의 IPO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