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VEGFR2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rivoceranib, 중국명: apatinib)’이 진행성 간세포암(AHELP)에 대한 2차치료제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리보세라닙은 VEGFR2 표적항암제로 지난 1월 간세포암에 대한 2차치료제로 중국에서 허가받았다. 또 지난 2014년에는 위암에 대한 3차 치료제로 중국에서 ‘아이탄(aitan)’이란 이름으로 시판됐다.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과 난징 의대(Nanjing Chinese Medicine University) 연구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했다(doi.org/10.1016/S2468-1253(21)00109-6).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중국내 31개 병원에서 이전에 표적항암제 또는 화학요법으로 한번 치료받았으나 불응성 또는 불내성(refractory or intolerant)을 나타낸 진행성 간세포환자(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AHELP) 400명을 리보세라닙 투여군 267명과 위약군 133명으로 나눠 임상 3상을 진행했다(NCT02329860)....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