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세포 엔지니어링 기술로 소비재에서부터 농업, 환경, 식품, 제약/바이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재료들을 효율적으로 생산해 내는 긴코 바이오웍스(Ginko Bioworks)가 SPAC 합병을 통한 나스닥 진출 소식을 알렸다. 긴코는 박테리아, 효모 등 미생물을 이용한 생산 및 치료제 개발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업가치는 151억5400만달러로 책정됐다.
긴코는 11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SPAC) 소어링 이글(Soaring Eagle Acquisition Corp)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긴코는 이번 합병을 통해 25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17억2500만달러는 소어링 이글이 보유한 현금, 나머지 7억7500만달러는 PIPE(Private Investment in Public Equity)로부터 받은 투자금이다.
거래는 올해 3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글 파트너스(Eagle Equity Partners)와 벨코 캐피탈(Bellco Capital)이 공동 스폰서로 참여했다. 벨코 캐피탈은 카이트 파마(Kite Pharma)와 알로진 테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의 설립자인 아리 벨더그룬(Arie Belldegrun) 박사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