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은 1일 인천 송도에 최첨단 바이오 의약품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센터(Bioprocess Design Center, BDC)’를 공식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써모피셔는 국내 바이오의약 연구・공정 분야에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BDC를 개소했다. BDC는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에 사용되는 배양, 정제공정, 품질분석 등 다양한 프로세스 구현이 가능한 100여개의 공정장비와 230평 규모의 실험실 및 교육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BDC에서 고객은 mRNA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백신 생산에 필요한 공정 솔루션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혈액에서 얻은 CAR-T와 NK세포, 줄기세포 등을 분리, 배양 및 정제까지 가능한 모든 공정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BDC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써모피셔는 앞으로 BDC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공정에 대한 최신 트렌드 교육, 고객 맞춤형 교육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는 “강남구 수서에 위치한 첫 번째 고객체험센터인 CEC개소에 이어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인 인천 송도에 최첨단 바이오 의약품 기술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센터, BDC를 설립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BDC를 국내 대표 바이오 프로세스 경험 플랫폼으로 만들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기업들의 최고 기술 파트너로서 한국의 바이오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써모피셔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Moderna)와 백신 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CMO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