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ImmuneOncia)는 1일 신임 대표이사에 김흥태 전 국립암센터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폐암과 식도암 분야의 전문가다. 김 대표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단국대 의대 교수를 거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연수했다. 이후 국립암센터에서 임상시험센터장, 폐암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 등을 맡았다.
회사 관계자는 “종양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김 대표의 합류로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하여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바이오텍이다. 올해 3월 중국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업에 CD47 항체 항암신약후보 물질 ‘IMC-002’를 약 54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