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는 F-star(F-star Therapeutics)의 STING 저해제를 3억12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계약에 따라 AZ는 F-star에 계약금과 단기마일스톤으로 최대 1200만달러에 더해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3억달러를 지급한다. AZ는 F-star의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저해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가진다. 단, F-star는 개발 중인 STING 작용제(agonist)에 대한 권리는 계속 가진다. F-star는 PD-1 또는 PD-L1 항체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STING 작용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NCT04096638).
STING은 선천성 면역시스템의 일종으로 외부 감염 바이러스의 DNA, 박테리아, 암세포에서 방출되는 DNA 등을 인식해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인터페론을 자극한다. STING의 과도한 활성화는 체내 인터페론의 비정상적인 반응을 유발해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된다.
닐 브레위스(Neil Breswis) F-star CSO는 “STING이 염증과 자가면역질환 전반에 걸쳐 선천성 면역시스템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STING 저해제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