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SDBiosensor)는 11일 생산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도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날 이사회에서 인도 자회사 SD Biosensor Healthcare Pvt가 진행한 약 3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결의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인도 하리아나주에 위치한 공장을 1만4000평 부지면적으로 증설투자를 시작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량은 기존의 6.5배로 증가하고 원가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체외 진단 시장에서 인도는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국제기구 입찰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단가 경쟁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인도 법인 공장 증설을 위해 투자했다”며 “공장 증설은 단순히 해당 국가에서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국, 나아가 국제 입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