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CRISPR 유전자가위 R&D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R&D센터 건설에 약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소재지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로 건축면적 약 1200평(3927.63㎡), 연면적 약 1500평(4960.70㎡) 규모의 연구시설이다.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6대 국책기관이 이전해 운영 중이며,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의 연구지원시설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R&D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툴젠은 향후 오송 R&D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클러스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R&D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툴젠의 향후 주요 추진 사업은 △유전자교정(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플랫폼 기반 특허수익화 사업 △유전자교정 기술 적용 치료제 개발 △유전자교정 기술을 통한 동식물(종자) 품종 개량 등이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유전자교정 플랫폼 자체의 특허수익화 사업을 정착시키고,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및 그린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변모해가고 있다”며 “이번 오송R&D센터 투자를 통해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며 충청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오송R&D센터를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창업의 메카로도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