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이뮨온시아(Immuneoncia therapeutics)는 12일 중국 파트너사 3D메디슨(3D medicines)이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으로부터 CD47항체 ‘IMC-002(3D197)’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3D메디슨은 이번 승인된 임상 1상에서 용량증량시험을 통해 IMC-002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IMC-002는 대식세포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로, 암세포의 CD47과 대식세포의 SIRPα 간의 ‘don’t eat me’ 신호를 차단해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phagocytosis)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회사측은 IMC-002는 적혈구 등 정상세포에 대한 결합이 최소화되도록 디자인 되어 안전성이 높은 약물로 기대된다고 설명한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3D메디슨이 중국에서 성공적인 임상 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하고 있으며,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이뮨온시아는 지난해 3월 3D메디슨에 IMC-002의 중화권(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 중국지역) 내 전용실시권을 5400억원 규모에 라이선스아웃(License-out)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