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스알파 테라퓨틱스(S alpha Therapeutics)가 오는 다음달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서 회사의 연구성과와 사업전략에 대한 현장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에스알파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포함한 디지털헬스 연구개발 스타트업이다.
에스알파는 16일 디지털헬스(Digital health) 세션에서 'The Journey for bringing disruptive healthcare solution in the world with convergence of Information Technology and Bio Technology'라는 주제로 현장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준 에스알파테라퓨틱스 의학총괄(이사)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 관계자들이 만나 산업계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회사를 알리고 연구 성과와 함께 사업계획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의 기술과 성과를 평가받는 자리인만큼 지난 3년간의 업적을 발표하고 한국에서 시도된 디지털-바이오 융합의 결과물을 보여줄 예정이며, 적극적인 사업 파트너링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스알파테라퓨틱스는 디지털과 바이오를 융합해, 아직 표준치료제가 없는 질병영역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2019년 설립됐다. 그동안 소아근시와 면역관련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
소아근시 진행 억제를 위한 앱 ‘SAT-001’은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으며, 미국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디지털기기 ‘SAT-008’의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 면역학회인 2022 AAI(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y)에서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BIO USA’는 1993년 출범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산업 컨퍼런스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며 내달 13~1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