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티움바이오(Tiumbio)는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TGF-ß/VEGFR 저해제 ‘TU2218’와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세부3 신약 임상개발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티움바이오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TU2218의 키트루다 병용임상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말 TU2218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티움바이오는 앞서 올해 2월과 6월, 베이진(BeiGene)과 미국 머크(MSD)와 각각 PD-1 약물 ‘티슬리주맙’과 키트루다를 무상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단독투여 임상1상이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 글로벌 암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티움바이오는 TU2218로 종양미세환경내 면역을 억제하고, 암전이 및 성장을 촉진하는 TGF-β과 VEGF를 저해함으로써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