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바이오엔텍(BioNTech)의 CTLA-4 항체 치료제 단일요법이 PD-1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전이성(metastatic)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30%라는 긍정적 결과를 내놨다.
CTLA-4 항체 ‘BNT316/ONC-392(gotistobart)’는 바이오엔텍이 지난 3월 계약금으로만 2억달러를 베팅하며 온코C4(OncoC4)로부터 인수한 후보물질이다.
CTLA-4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수용체다. 그러나 CTLA-4 항체 치료제의 경우 면역세포가 정상조직을 공격하면서 나타나는 독성 이슈가 있다. BNT316/ONC-392는 면역반응을 저해하는 조절T세포(Treg)를 종양미세환경(TME)에서 억제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항암효과를 나타내며 동시에 건강한 조직에서는 원래기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바이오엔텍은 이 물질을 인수할 당시 "BNT316/ONC-392가 다양한 유형의 암종에서 차별화된 안전성 프로파일(differentiated safety profile)과 항암효과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으며, BNT316/ONC-392가 기존 CTLA-4 항체보다 안전성 측면에서 이점을 갖는다고 판단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