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중항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B7-H3 단독항체에 대한 국내 특허결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B7-H3는 비소세포폐암과 전립선암을 포함한 암종에서 발현하고 있는 단백질이며, 높은 발현은 환자의 나쁜 치료 예후와 생존 기간과 연관성을 갖는다. B7-H3는 T세포를 활성화에 관여하는 면역관문분자이기도 하지만, 아직 뚜렷한 메커니즘은 모른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지난 2019년 5월 국제 출원한 것으로, 현재 일본에서 등록이 완료됐으며 미국과 중국 등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국내 특허등록에 따라 오는 2039년까지 B7-H3 항체와 그 용도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B7-H3 항체를 활용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해당 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할 시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