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남석우 네오나 테라퓨틱스(Neornat Therapeutics) 대표는 "간 특이적으로 microRNA(miRNA) 약물을 전달해 CD47을 억제하는 대식세포 활성화 기전의 간암 치료제를 내년초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애브비(Abbvie), 길리어드(Gilead) 등이 개발하던 CD47 항체의 임상개발 중단이유는 전신투여하는 항체 약물이 적혈구(erythrocyte, RBC) 등 정상세포에서 발현되는 CD47에 결합해 부작용을 유발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항체 약물의 문제이지 타깃에 대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CD47이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만큼 조직 특이적인 치료제 전달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가지고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남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BioKorea 2024) 세션에서 연구중인 RNA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네오나는 지난 2020년 8월 남석우 가톨릭대의대 교수가 설립했으며, 질병의 원인이 되는 RNA와 이를 조절하는 RNA 조절네트워크를 이용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나의 리드 파이프라인은 let-7i-5p에 대한 안티센스 miRNA 후보물질 'NRT-YHD-001'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