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영국 옥스포드대(University of Oxford) 연구팀이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의 신경질환과 정신질환 발생위험을 낮춘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는 세마글루타이드와 3개의 기존 당뇨병 약물로 1년 동안 치료받은 제2형 당뇨병환자(T2DM)의 데이터를 후향적(Retrospective)으로 분석한 결과다.
특히 세마글루타이드는 미국 머크(MSD)의 DPP4 저해제 ‘자누비아(Januvia, sitaglintin)’과 비교해 치매(dimentia) 위험을 48% 줄였다(HR: 0.52, p< 0.0001).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와 제2형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노보노는 올해 3월 위고비를 심혈관질환(CVD)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으며 적응증을 확장했으며, 당뇨병성 심부전(heart failure)와 만성신장질환(CDK)의 임상3상에서도 위약 대비 증상을 개선한 결과를 보이며 다양한 질환으로 적용범위를 넓히고 있다.
노보노는 현재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800명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의 임상3상 2건(NCT04777396, NCT04777409)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결과 도출을 예상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