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스티팜(ST Pharm)은 벨기에 RNA 기술 플랫폼 개발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에 파이브프라임 캡핍시약(5’-capping reagent) ‘SmartC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스티팜과 퀀툼 바이오사이언스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RNA 제조시장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의 IVT(In vitro transcription) 기반 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capping(캡핑) 및 제조 시약이,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Ncapsulate™ mRNA 생산 플랫폼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CDMO로서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mRNA 생산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되며, 퀀툼 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티팜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제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RNA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 첨단 RNA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해 생명을 변화시키는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세 카스티요 퀀툼 바이오사이언스 CEO는 “에스티팜과의 협력은 Ntensity™ 플랫폼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에스티팜의 고유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mRNA 생산 과정에서 유례없는 유연성과 제어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mRNA 치료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우리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