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모포시스(MorphoSys) 인수로 확보한 BET저해제 ‘펠라브레십(pelabresib)’의 허가신청이 안전성 이슈로 연기되면서 허가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노바티스는 올해 하반기에 펠라브레십의 미국 허가절차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상3상의 48주차 결과에서 안전성 이슈가 발생하며 장기 추적연구(follow-up)가 필요하다고 판단, 허가신청 계획을 몇년 뒤로 미루게 됐다.
펠라브레십은 올해초 노바티스가 모포시스를 27억유로(29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메인 에셋으로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MF) 임상3상에서 개발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BET(bromodomain and extraterminal domain) 저해제인 펠라브레십의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늦어지는 펠라브레십의 허가신청에 따라 노바티스는 8억달러의 상각비용(impairment loss)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