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동아에스티(Dong-A ST)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5일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GPR119 작용제(agonist) ‘DA-1241’의 글로벌 임상2상 파트1, 파트2의 마지막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DA-1241의 임상2상 파트1, 파트2는 각각 16주간 다기관에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비교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95명의 MASH 환자에게 투약을 완료했다.
파트1에서는 DA-1241 50mg, 100mg 투약군으로 나눠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DPP-4 저해제인 시타글립틴(sitagliptin) 병용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2상 파트1, 파트2 탑라인 데이터는 올해말 도출할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합성신약으로, 동물실험에서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결과에 기반해 MASH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김형헌 뉴로보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2상의 마지막 투약이 완료되며 탑라인 데이터 확보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MASH 치료에 있어 독창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DA-1241이 효과적인 MASH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GLP-1/GCG 이중작용제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뉴로보는 DA-1726으로 글로벌 비만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