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국내 바이오벤처 굳티셀(Good T Cells)이 지난 7월 유한양행으로부터 50억원 투자를 받으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2016년 설립된 굳티셀은 면역세포인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항체 신약과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상규 굳티셀 대표는 ”조절T세포(Treg)는 다양한 암과 자가면역질환에서 모두 중요한 치료 타깃이다. 그동안 알려진 Treg 마커는 다른 면역 T세포에도 동시에 발현해 치료효능을 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굳티셀은 Treg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신규 표면마커(surface marker)를 발굴해, 이를 표적하는 항체 개발로 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연세대 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건대 면역학(석사), 예일대 의대 면역학(박사), 하버드 의대 면역학(박사후연구원)을 전공한 후, 1995년부터 연세대 생명공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0년 중반에는 단백질 전달체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포휴먼텍에도 참여했으며, 2016년 굳티셀 회사를 창업했다.
◇ 면역항상성 유지하는 Treg, “떠오르는 치료타깃“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