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오스코텍이 'SYK 저해' 기전 신약후보물질 'SKI-O-703'의 류마티스 관절염(RA) 미국 2a상에 들어갔다. 더불어 SKI-O-703의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적응증 확대를 위한 2a상도 신청했다.
29일 오스코텍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는 SKI-O-703의 미국 2a상이 지난 1월 개시됐다.
오스코텍의 SKI-O-703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SYK(spleen tyrosine kinase) 저해제다. SYK는 B세포 수용체의 활성화 신호전달을 통해 세포 생존과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티로신 키나제로 림프 시스템의 중요한 조절자로 알려졌다. SYK 억제제는 B세포의 활성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자가면역질환과 B세포 악성종양 등의 치료제로 개발된다.
퍼스트인클래스 SYK 저해제로 개발되던 미국 Rigel Pharmaceuticals의 R788은 낮은 선택성으로 인한 기대 이하의 임상효능과 부작용을 보여 개발이 중단됐다. 오스코텍의 SKI-O-703은 SYK에 대한 탁월한 선택성, 약물로서의 적절한 생체이용률 그리고 낮은 독성을 보여 기존 SYK 저해제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