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진메디신(GeneMedicine)이 항암 아데노바이러스 신약후보물질의 해외 생산 파트너를 확보해 2021년 글로벌 임상 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진메디신은 27일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기관) 업체인 우시 'WuXi ATU'와 항암바이러스 신약후보물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진메디신은 항암 아데노바이러스 생산의 최신기술을 보유한 WuXi ATU와의 협력을 통해 파이프라인 GM103의 공정개발, 바이러스은행 구축, 바이러스 특성분석 (characterization), 상업용 스케일의 GMP 시료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향후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임상시험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WuXi ATU의 슈위엔야오(Shu-Yuan Yao) 대표는 "WuXi ATU의 항암 바이러스 위탁개발생산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미국 FDA의 가이드라인에 맞는 세계최고 수준의 탄탄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생산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채옥 진메디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항암 바이러스 GMP 생산에 있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경험을 갖춘 기업 간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양사의 협력을 통해 GM103의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에 필요한 GMP생산을 효율적으로 적기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메디신은 2021년 GM103의 미국 임상시험 개시를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양사는 당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