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메디포스트는 10일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의 투여(특허 출원 제 13/970,074 호)’에 관한 기술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특허는 제대혈유래 간엽줄기세포를 투여해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피크병, 헌팅턴병, 루게릭병,외상성 중추신경계질환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총 13개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공시 기준)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65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며 이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43개가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취득했다.
질환별로는 알츠하이머 등 뇌신경계 관련 특허가 32건으로 가장 많고, 퇴행성 관절염 16건, 폐 질환과 제대혈은행 분야가 각각 5건, 기타 7건 등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 같은 특허 경쟁력은 국내 바이오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성과이자 독보적인 기술 자산으로 매년 매출의 30% 이상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