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Y Biologics)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BIO-FD&C)와 연구개발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사전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기술과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식물세포 기반 항체 기술을 활용한 항체 신약 개발 연구 ▲PD-(L)1 약물의 식물세포 기반 플랫폼 기술 적용 생산 및 개발사업화 등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다. 핵심 기술로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와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지난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업이다. 2005년 설립 이후 식물세포주 설계 및 식물세포 배양·생산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최근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CDMO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가진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이번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항체 의약품 연구 등 상호 협력 관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체 의약품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식물 기반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며,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러한 경영환경 및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