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BMS(Bristol Myers Squibb)의 EGFRxHER3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영역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BMS가 1년전 계약금만 8억달러를 베팅하면서, 이중항체 ADC 개발 흐름이 시작됐으며, 이번에 후속으로 똑같은 타깃의 EGFRxHER3 이중항체 ADC 딜이 나왔다.
아벤조 테라퓨틱스(Avenzo Therape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테라퓨틱스(Duality Biotherapeutics)로부터 EGFRxHER3 이중항체 ADC ‘AVZO-1418/DB-1418’의 글로벌(중국지역 제외) 독점권을 라이선스인했다고 밝혔다.
듀얼리티는 바이오엔텍(BioNTech), GSK, 베이진(BeiGene) 등과 ADC 딜을 맺은 회사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아벤조는 HR+HER2- 유방암을 타깃해 CDK2 저해제를 개발하는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회사로, 지난해 3월 시리즈A1으로 1억5000만달러를 펀딩받으며 출범했다. 업계에 따르면 설립후 지금까지 총 3억8600만달러를 투자받았고, 아벤조의 공동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의학책임자(CMO)를 포함해 주요 핵심인력들이 BMS에 41억달러에 피인수된 터닝포인트 테라퓨틱스(Turning Point Therapeutics)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아벤조의 인력은 현재 40여명으로 올해 두배로 늘릴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