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HLB는 항암제 후보물질인 VEGFR-2 저해제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항서제약의 PD-1 항체 ‘캄렐리주맙(camrelizumab)’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자 임상 결과는 지난달 8~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구두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발표는 텅 가오중(Teng Gaojun) 중국 난징 동남대 부속 중다종합병원 박사에 의해 진행됐다.
이번 임상에서는 TACE 치료를 할 수 잇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해 효능,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임상의 1차종결점은 무진행생존기간(PFS), 2차종결점은 전체생존기간(OS) 등이었다(NCT04559607).
효능 평가결과 PFS(중간값) 개선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 병용요법은 PFS(중간값)가 11개월, TACE 단독요법은 3.2개월로 3배이상 개선됐으며 PFS 개선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p<0.0001). 또한 병용요법에서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은 각 65%, 87%로 단독요법 29%, 63% 보다 높았다. OS(중간값)은 병용요법에서 24개월, 단독에서 21.5개월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