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출처=플라이언트)
플라이언트 테라퓨틱스(Pliant Therape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인테그린(integrin) αvβ6/αvβ1 이중저해제 ‘벡소테그라스트(bexotegrast, PLN-74809)’로 진행하는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임상2b/3상에서 환자모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후 플라이언트의 주가는 60% 하락했다.
플라이언트는 독립적인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의 권고사항에 따라 이같은 중단결정을 내렸다.
다만 플라이언트는 임상중단 권고가 내려진 구체적인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데이터를 검토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데이터를 검토하는 동안 환자모집과 함께 투약도 중단한다. 기존에 등록된 환자를 임상 대상자에서 취소하거나 제외하지는 않으며 임상의 맹검(blinding)도 유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플라이언트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중단한 BEACON-IPF 임상2b/3상은 올해 1분기 환자등록을 완료하고, 내년 중반에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었다. 해당 임상은 360명의 환자를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임상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