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오는 8월 드디어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프레가발린 개량신약 'GLA5PR'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3분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미팅(Pre Investigational New Drug meeting)을 통해 GLA5PR의 미국시장 진출도 시작합니다."
최상규 지엘팜텍 부사장이 최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지엘팜텍 본사를 방문한 기자에게 가장 먼저 꺼낸 말은 프레가발린 개량신약 GLA5PR의 향후 계획이었다. 2012년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시작으로 6년간 진행한 지엘팜텍 핵심 프로젝트의 끝과 또다른 출발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다음은 올해 초 인수를 마무리한 크라운제약에 관한 것이었다. 지엘팜텍은 크라운제약을 통해 개량신약 개발에서 생산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최 부사장은 "개발한 개량신약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장기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자적 제제기술 바탕 '개량신약' 개발 초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