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지엘팜텍은 새로운 기전의 안구건조증 신약 'GLH8NDE'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엘팜텍이 동아에스티로부터 도입한 GLH8NDE은 플라보노이드(flavonoid) 계열의 유파틸린(Eupatilin) 유도체로서 강력한 점막보호작용 및 항염증 작용을 기대하는 신물질이다.
다양한 비임상시험 등을 통해 내약성 및 안전성 뿐만 아니라 질환 동물모델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으며 약물 흡수증진이 가능한 의약품 조성(re-formulation)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은 국내외 40명을 대상으로 단회투여 및 반복투여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 이중 눈가림 하에 위약 대조를 통한 약물의 효과도 일부 확인할 예정이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1상 시험을 완료하고 국내 제약사와 컨소시엄 등을 구성해 2, 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해외 라이선스 계약도 동시에 추진해 기술이전 및 완제품 수출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