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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질환, 녹내장. 실명을 일으키는 3대 안질환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발병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정밀기기가 필요하다보니 진단이 어려운 점도 있다. 질병을 늦게 발견한 환자들은 치료시기를 놓쳐 대부분 실명으로 이어진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이 필요한 이유다. 국내 바이오기업 레티마크(RetiMark)는 실명을 일으키는 안과질환 진단법을 개발한다. 의료진이 없는 상황에서도 질환 스크리닝을 할 수 있도록 혈액에서 발굴한 단백질 바이오마커로 실명 유발 안과질환의 체외진단(IVD) 플랫폼 개발을
퓨쳐메디신이 시리즈A로 61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아 임상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퓨쳐메디신은 뉴크레오사이드(Neucleoside) 약물 발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 6월 설립된 회사다. 현재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당뇨병성신증을 포함한 만성신장질환, 녹내장, 항바이러스, 암 치료를 위한 합성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기술은 서울대 약대의 정낙신 교수와 이상국 교수의 뉴크레오사이드 연구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에 확보한
체외진단 개발기업 옵토레인(Optolane)이 최근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확보한 100억원을 합하면 시리즈B로 총 220억원을 투자받았다. 31일 옵토레인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일반상장기업의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옵토레인은 반도체 기술과 바이오를 융합해 현장검사(POC)가 가능한 ‘반도체 기반 체외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반도체 칩 위에서 다중진단이 가능한 휴대용 리얼타임 PCR(중합효소연쇄반응), 디지털
금융당국이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마련한다. 연구개발비를 어느 시점에 자산으로 인식할지에 대한 감독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기업상황에 따른 예외도 허용한다. 또한 회계처리 변경으로 인한 제약·바이오기업의 코스닥 퇴출을 막기 위한 상장제도 개선도 검토키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30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기업 회계처리 투명성 관련 간담회'에서 "현행 회계기준의 합리적인 해석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국가인 과테말라와 코스타리카에 트룩시마를 독점 공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리툭시맙 바이오의약품 입찰에서 독점 공급계약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양국 국영·민간 의료기관에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를 공급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과테말라는 1년, 코스타리카에는 향후 4년 동안 트룩시마를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도미니카공화국·에콰도르에서도 트룩시마를 론칭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내 니카라과·파나마에 연내 론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시장진출이 내년 2월 결정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생물학적 의약품 품목허가(Biologic License Application)에 대한 재신청(Resubmission)을 접수했다는 공문(Acceptance letter)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 FDA로부터 수령한 최종 보완요구 공문(Complete Response Letter, CRL)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번달 2일 FDA에 허가 보완자료를 제출한 바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 ‘페라미플루’의 ‘소아 및 중증화가 우려되는 환자’ 투여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페라미플루는 정맥주사용으로 개발된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로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19세 이상의 성인 독감 환자에게만 사용됐다. 하지만 이번 제품 허가 변경으로 앞으로 2세 이상 소아의 독감 치료에도 쓰일 수 있게 됐고, 독감환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기존 용량의 두 배 투여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지난 독감 유행 시즌(2017-20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반기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트룩시마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은 늘었지만 제품 가격 인하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30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121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2879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가량(446억원)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715억원으로 21.8%(587억원) 늘었다. 매출액 증가는 유
국내 체외진단기업 지노믹트리가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EarlyTect-Colon Cancer'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 간단한 분변검사로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00년 설립된 1세대 바이오벤처 지노믹트리는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대장암 진단키트의 국내 판매 및 글로벌 임상, 코스닥 상장 등의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노믹트리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암 분자진단제품인 'EarlyTect-Colon Cancer'를 종양관련 유전자 검사시약(3등급)으로 허가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유전체기업 제노플랜이 약 14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GC 녹십자홀딩스를 비롯해 GC녹십자지놈, 데일리파트너스, PIA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제노플랜은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을 접목해 대중화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예측력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 유전자 검사 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후쿠오카에 이어 도쿄 롯본기에 영업 사무소를 개설했다. 강병규 제노플랜
메디톡스는 대만 식품의약국(TFD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시판 허가(BLA)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대만 식품의약국의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현지 임상을 최근 마무리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의 통계 분석을 진행해왔다. 메디톡스는 대만 의료기기 상장사인 ‘DMT'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Medytox Taiwan)'을 2015년 설립해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대만 출시를 통해 화교 경제권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용기 메
셀트리온이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 SC'의 임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유럽 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최근 램시마 SC(CT-P13 SC)의 허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유럽 허가 신청을 위한 임상데이터 분석 등 허가 준비 작업의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조만간 임상 분석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에 램시마 SC제형의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TN
"중국의 해외 고급인재 유치프로그램인 천인(千人)계획을 통해 귀국한 6000여명(2017년말 기준) 중 1/3 정도가 바이오의약 분야 우수과학자다. 현재 중국의 생명공학 분야 고급 연구개발(R&D) 인력은 4만명 수준이며 해마다 2000여명의 생물학 박사를 배출하고 있다." 중국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과 육성의지를 엿볼 수 있는 단적인 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는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바이오분야에서 강력한 독자기술개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경매 연구원은 "중국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이 국내 유망 의료기기벤처를 발굴해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한다. 이들 기업을 아시아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진출케 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28일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관련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유망 의료기기업체를 발굴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컨퍼런스는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메드트로닉이 KOTRA와 준비한 행사다. 72개 기업이 신청해 선정된 10여개 기업은 메드트로닉의 전문연구진
윤재승 회장이 대웅그룹과 관련한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난 후 이틀만이다. 대웅은 28일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윤재승 회장이 대표이사직(사내이사 포함)에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주회사인 대웅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그리고 대웅제약 사내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났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직후 밝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실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웅은 윤재춘 단독대표이사 체제, 대웅제약은 윤재춘 전승호 체제로 바뀌게 됐다. 윤 회장은 "다시 한번 저로
셀비온이 최소침습 암 수술을 돕는 형광영상유도수술용 조영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셀비온은 2010년 문을 연 국내 방사성의약품·조영제 개발 벤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셀비온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99mTc-MSA(성분명 테크네튬 엠에스에이)'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99mTc-MSA의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선량 탐색을 위한 임상으로 서울대병원에서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암 수술의 경우 정상부위를 최소한으로 절제하는 최소 침습 절제 수술이 확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형광프로브나 핵의학 영상을 이용한 영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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