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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Seagen), BMS에 이어 미국 머크(MSD)도 ‘TPD-ADC’ 신약개발 대열에 합류했다. TPD-ADC는 표적단백질분해약물(TPD)을 페이로드로 활용한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항체-분해약물접합체, ‘DAC(Degrader-Antibody Conjugates)’라고도 한다. 파트너사는 C4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로, 이번 머크와의 빅딜 소식에 C4T의 주가는 전날보다 98.31% 급등했다. C4T는 누릭스(Nurix), 펩티드림(PeptiDream), 앰피스타(Amphista Therap
BMS(Bristol Myers Squibb)가 EGFR 변이 폐암 시장을 놓고 미국 머크(MSD)에 맞수를 두기 위해, 그동안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차세대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이중항체 ADC’에 승부를 걸고 나섰다. BMS도 고형암 분야에서 핫 톱픽인 된 ADC 영역에서 가만있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임상단계의 EGFRxHER3 ADC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금 규모만 8억달러에 이르는 총 84억달러 규모의 빅딜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고형암에서 BMS는 PD-1 ‘옵디보’를 가진 면역항암제 위주의 에셋을 구축해왔으며, BMS가
페프로민바이오(PeproMene Bio)가 미국 혈액암학회(ASH 2023)에서 타깃이 제한적인 림프종에서 BAFFR CAR-T의 ‘first-in-human’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하며, 임상개발 단계 CAR-T 회사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페프로민바이오가 지난 9일(현지시간) ASH에서 BAFFR CAR-T ‘PMB-CT01’의 최저용량을 투여한 임상1상 코호트1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으며, 아직 초기 결과이지만 어쩌면 BAFF/BAFFR CAR-T 경쟁이 시작되는 서막을 알리는 것으로 보인다. 페프로민은 이번에 임
사노피(Sanofi)가 지속성장을 위해 면역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의 대전환(transformation)에 나섰다. 사노피는 항암제 분야에 투자를 줄이고 면역학과 백신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사상 최대규모의 파이프라인 모멘텀(momentom)을 구축하고, 이 분야에서 2030년까지 연간 각각 100억유로 이상 매출을 올리는 제품을 시판해 면역학 치료제 분야의 강자(immunology powerhouse)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ambition)를 제시했다. 사노피는 지난 7일(현지시간) 'R&D
결국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최초의 CRISPR 기반 치료제의 시판허가 승인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영국 규제당국의 시판허가 결정에 연이은 것으로, 유전자를 편집하는 단회투여(one-time) CRISPR 의약품은 현실이 돼 가고 있다. 연구실에서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이 개발되고 단 10년만의 진전이다.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과 공동개발 파트너인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는 지난 8일(현지시간) FDA로부터 겸상적혈구병(SCD) 치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휴미라’의 애브비(AbbVie)가 공격태새를 갖추고, 재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애브비는 6일(현지시간) 세러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를 주당 45달러에 책정해 총 87억달러 규모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대비 21.8%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으로, 이번 딜은 내년 중반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텍 이뮤노젠(Immunogen)을 101억달러에 인수한지 채 1주일이 안된 시점에 이루어진 빅딜이다. 과감한 결단이라는 평가가
존슨앤드존슨(J&J)이 R&D 전략을 재정비하면서, 새로운 계절로 진입한다. 존 리드(John Reed)가 R&D 책임자로 합류한지 8개월만의 첫 공식자리로, 지난 5일(현지시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 비즈니스 리뷰(Enterprise Business Review) 발표에서 전략적 기조를 전환하기 위한 태세변환의 조짐을 드러냈다. J&J는 R&D와 관련해 주요 변화가 있을 때마다 몇년 간격으로 기업 비즈니스 리뷰 자리를 열어왔다. 일단 다가올 상황이 간단치 않음은 익히 주지된 사실이다. J&J는 오는 2025년초로 다가오는
로슈(Roche)의 비공유결합(non-covalent) BTK 저해제가 후기 임상에서 간독성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부분중단(partial clinical hold) 조치가 내려지며 회사에 타격을 주고 있다. 해당 BTK 저해제인 ‘페네브루티닙(fenebrutinib)’은 지난 10월 다발성경화증(MS) 임상2상에서 위약군 대비 질병활성 바이오마커를 줄이고, 뇌 투과능력을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경쟁사의 BTK 에셋과 달리 페네브루티닙은 가역적으로 기능함에 따라 안전성에서 차별점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FcRn 항체개발 경쟁 속에서, ‘범용적인 IgG 분해효소(pan-IgG protease)’라는 접근법이 효능 측면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일단은 어느 정도 가능성은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세이스믹 테라퓨틱스(Seismic Therapeutic)는 지난해 2월 시리즈A로 1억100만달러를 유치한 것에 이어, 22개월만인 지난 4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베쎄머 벤처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 암젠 벤처스(Amgen Ventures) 등으로부터 1억21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비만 분야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로슈(Roche)가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비만, 당뇨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31억달러에 인수하며 카못의 임상단계 GLP-1/GIP 이중작용제와 경구용 GLP-1 작용제 파이프라인을 단숨에 확보했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일라이 릴리(Eli lilly),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그리고 이번엔 로슈까지 빅파마들이 비만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연이어 빅 딜을 체결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신약개발이 본
화이자가 블록버스터 비만 시장에서 ‘경구용 GLP-1 약물’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또다시 좌초되며, 이제는 점점 목표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6월 간독성 이슈로 1일1회 복용하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 agonist) ‘로티글리프론(lotiglipron)’의 개발을 포기하고, 앞서가는 1일2회 경구용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이미 1일2회 경구용 제제를 개발한다는 것만으로, 이미 1일1회 경구용 제제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있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된 상태였
지난 11월에는 10곳에 1051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며 지난해 6월(1104억원) 이후 17개월만에 투자규모 1000억원을 넘겼다. 이와 함께 올해 최대규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대규모 투자는 올해 9월 653억원이었다. 전체 투자규모면에서 1000억원을 턱걸이하며 넘어섰고, 시드단계 투자부터 preIPO 단계까지 고르게 투자가 이뤄졌으며 올해 최대규모 투자금을 큰 차이로 넘어섰다는 점에서, 바이오섹터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 다소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여전히 섹터내 투자분위기가 살아나는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노바티스(Novartis)가 회사 성장을 위해 방사성리간드(RLT), CAR-T, RNA 등 3가지 핵심기술에 R&D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특히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CAR-T의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초기 루푸스(SLE) 임상에서 거둔 긍정적인 결과에 기반해 후기 임상으로의 진입을 준비중이다. 노바티스는 2년전에 비해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34%가량 축소시켰으나, 이들 3가지 분야에 대한 투자는 높이고 있다. 노바티스가 이들 핵심기술에 얼마나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가늠케하는 대목이다. 국내 관
애브비(AbbVie)도 고형암 경쟁으로 깊숙이 들어오기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선택할 수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결국 지난해 난소암 ADC를 시판한 이뮤노젠(ImmunoGen)을 101억달러 규모에 인수키로 했다. 빅파마에게 이제 ADC는 피할 수 없는 영역이 됐으며, 최근 유럽 종양학회(ESMO 2023)에서 방광암에서 ADC ‘파드셉’과 PD-1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한 임상3상에서 유례없는 결과가 나오면서 더는 머뭇거릴 수 없는 영역이 돼버렸다. 애브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뮤노젠을 전날 종가대비 95%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세포치료제 부문 카이트(Kite)가 전체 직원의 7%를 해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정으로 카이트 직원 300여명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소식은 하필 바로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판된 자가유래(autologous) CAR-T 투여가 T세포 종양을 일으키는지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다음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해지면서 계속해서 여파를 일으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부터 카이트 사업 총괄자로 부임한 신디 페레티(Cindy Per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에 대한 투자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인상으로 인한 투자위축, 인플레이션 등 대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멀어진 투심이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이를 반영하든 올해에도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한 바이오텍들은 인력감축,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조정 등을 진행하며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는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사를 자금여력 있는 비상장사가 역합병(reverse merge)하며 우회상장하는 사례도 이어졌으며, 이 마저도 하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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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카나프와 '이중항체 ADC' 옵션딜+공동개발
앨라일람 "지독한 승부", 3rd 'TTR RNAi' 1상 "추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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