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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Roche)는 올해 1분기에 제약과 진단부문에서 모두 성장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슈는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약과 진단부문의 매출성장은 모두 코로나19 관련 제품에 집중돼 있는데다,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른 제약부문 타격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로슈는 투약 편의성을 높여 앞으로 매출성장이 예상되는 안과질환 약물 ‘바비스모(Vabysmo, faricimab)’와 ‘서스비모(Susvimo, ranibizumab)’,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다발성경화증 치
엔카르타(NKarta Therapeutics)가 치료제가 없던 혈액암을 대상으로 off-the-shelf 방식의 NK세포와 CAR-NK 임상 1상에서 최대 전체반응률(ORR) 83%의 결과를 내놨다. 특히 기존 CAR-T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신경독성(neurotoxicity),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을 보여줬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엔카르타의 주가는 전날보다 140.93% 오른 18.72달러로 마감했다. 경쟁이 치열한 NK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BMS(Bristol Myers Squibb)가 차세대 IMiD(immunomodulatory agents)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부터 블록버스터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 lenalidomide)’, ‘포말리스트(Pomalyst, pomalidomide)’ 등 2개 약물의 특허만료가 시작되면서 이를 대체할 차세대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약물은 면역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IMiD라고 불리며, 이후 단백질분해 기전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들 IMiD 약물은 3년전
바이오젠(Biogen)이 결국 유럽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 aducanumab)’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자진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아두헬름은 지난해 6월 바이오마커 지표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가속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지난해 12월 유럽 식품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두헬름의 시판허가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며 유럽시장에서의 허가가 불투명해졌다. 바이오젠은 이러한 결정에 불복해 재검토 요청을 했으나 결국 EMA의 기존 입장을 번복시키지 못한 채, 바이오젠은 한발 뒤로 물러서게 됐다.
오름 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이 항체를 이용해 HER2 발현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분해약물을 전달하는 AnDC™(Antibody neoDegrader Conjugate)로 차세대 HER2 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deruxtecan)’ 등 기존 HER2 표적 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암 환자를 타깃한다. 오름 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HER2 항체 퍼투주맙(pertuzumab)에 페이로드
애브비(AbbVie)가 임상단계에 있는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αSyn) 항체에 대한 파트너십을 끝낸다. 일단은 로슈, 노바티스, 사노피 등 빅파마와의 파킨슨병(PD) 치료제 시장을 놓고 벌이는 알파시누클레인 항체 개발경쟁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애브비는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알파시누클레인 항체 ‘ABBV-0805’의 임상1상을 철회하며, ‘전략적 고려’에 따른 결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파트너사인 바이오아틱(BioArctic)은 20일(현지시간) 애브비와 ABBV-
J&J가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 기술을 확보하는 움직임에 나섰다. 눈여겨볼 점으로 얀센은 기존에 BBB 플랫폼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트랜스페린수용체(TfR)이 아닌 신규 BBB 플랫폼에 대한 딜을 맺었다. 최근 TfR BBB 셔틀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주시할 만한 움직임이다. 바이오아시스(Bioasi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J&J의 파마슈티컬부문 얀센 바이오텍(Janssen Biotech)과 회사의 BBB 전달 플랫폼 ‘xB3™’에 대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제네론(Regeneron)이 1988년 설립이후 34년만에 첫 인수합병(M&A)에 나섰다. 그동안 공동개발 파트너십 및 자체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해왔던 리제네론의 개발전략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향후 리제네론의 움직임에서 지켜봐야 할 포인트로 보인다. 리제네론(Regeneron)은 19일(현지시간) 체크메이트(Checkmate Pharmaceuticals)의 주식을 주당 10.50달러, 총 2억5000만달러에 매입해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입가격은 체크메이트의 전날 주가 2.41달러
글로벌에서 CD3 이중항체 기반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개발 붐이 계속되고 가운데 그 다음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CD3 이중항체는 암항원과 T세포를 타깃해 T세포를 종양부위로 끌어들이는 CAR-T의 ‘off-the-shelf’ 버전으로 불린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로슈는 한걸음 더 나아가, T세포 인게이저와 4-1BB 이중항체를 병용투여하는 전략을 2세대 CAR-T을 대체하는 ‘off-the-shelf’ 접근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2세대 CAR-T는 암항원을 타깃하는 CAR에 공동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B7-H4x4-1BB 이중항체 ‘ABL103’이 이중 메커니즘(dual mechanism)을 기반으로 고형암 모델에서 높은 효능을 이끌어내며, 투여후 장기 면역기억을 형성하는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ABL103은 내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는 에셋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103이 PD-(L)1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약물 불응성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암종으로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난소암,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을 타깃한다. 특히 이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s)이 올해 상반기 임상1상 시작을 계획하고 있는 EZH1/2 저해제 ‘HM97662’가 면역항암제 불응성을 극복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HM97662를 악성혈액암, 고형암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할 예정이며, 이러한 가운데 EZH1/2 저해제에 대한 새로운 면역조절 기전 연구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특히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보이는 KRAS/LKB1(STK11) 변이 비소세포폐암 모델에서 E
블루프린트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대상 4세대 EGFR TKI 약물의 ‘first-in-human’ 임상결과를 발표하면서, 병용투여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프린트는 지난 8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진행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대상 ‘BLU-945’의 개념입증 SYMPHONY 임상1/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임상결과 발표와 함께 블루프린트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자체 진행하고 있는 4세대 EGFR TKI
RNA 겔(RNA hydrogel)을 이용해 세포가 없는(cell free)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펩타이드나 단백질 등으로 발현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리화학적 기능을 가진 자가조립(self-assembly) 방식의 RNA 4중구조체(RNA G-quadruplexes, RG4)에 의해 형성된 RG4 겔(RG4 hydrogel)은 구조 및 효소촉매 작용 등 물리화학적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면서 구획화를 통해 펩타이드나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발현했다. 연구팀은 세포가 없이 특정 서열의 펩타이드 및 단백질발현이 가능하고, 기
체내 분해시스템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제거하는 표적단백질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 분야는 최근 새로운 치료 모달리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면 반대로 질병에 유용한 표적단백질의 분해를 막아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 컨셉도 가능할까? 주류인 TPD와는 반대되는 스파크바이오파마(SPARK Biopharma)의 접근법이다. 박승범(Seung Bum Park) 스파크바이오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열린 면역관문분자와 면역조절 치료제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넥스아이(NEX-I) 연구팀이 PD-1 항체 불응성을 가진 종양에서 T세포 침윤(infiltration) 및 면역세포 활성을 높여 항암효과를 높이는 NANOG/HDAC1 신호전달 기전과 면역항암 불응성인자 발굴 플랫폼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NANOG/HDAC1 신호전달의 증가가 종양미세환경(TME)에서 T세포 침윤억제, 종양세포 사멸저항(anti apoptosis) 등을 유도해 PD-1 항체 치료에 불응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PD-1 항체 불응성 마우스모델에서 NANOG/HDAC1 발현이
유한양행(Yuhan)이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HER2x4-1BB 이중항체 ‘YH32367(ABL105)’이 전임상에서 HER2 저발현(low) 암종에서 효능을 보인 데이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임상1상 시작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HER2 발현 고형암에서 YH32367의 적응증을 넓힐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또한 영장류 독성시험에서 확인한 긍정적인 안전성 데이터도 업데이트했다. 유한양행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YH32367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를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노벨상 화학자 창업” 밸로라, 시드 3천만弗..‘新면역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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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카나프와 '이중항체 ADC' 옵션딜+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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