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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기업 그레일(GRAIL) 인수에 따른 반독점 이슈로 코너에 몰린 일루미나(Illumina)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란시스 데소자(Francis deSouza) CEO의 사임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된 후 17일만의 돌연 사임이다. 이에 찰스 대즈웰(Charles Dadswell) 일루미나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겸 최고법무책임자(General Counsel)가 임시 CEO직을 맡게됐다. 프란시스 데소자 CEO는 오는 7월 31일까지 회사의 자문위원으로 남아있을 예정이다. 데
노바티스(Novatis)가 신장질환 신약개발 회사 치누크 테라퓨틱스(Chinook Therapeutics)를 35억달러에 인수하며 만성 신장질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노바티스는 보체인자B(complement factor B, CFB) 저해제 ‘입타코판(iptacopan)’을 신장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IgA신증(IgA Nephropathy, IgAN),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C3사구체병증(C3 glomerulopathy, C3G) 등 다양한 적응증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노바티스는
사이토카인의 하나인 'TSLP'를 타깃하는 항체를 개발하는 신생 바이오텍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업스트림바이오(Upstream Bio)은 지난 8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2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업스트림은 지난해 6월 시리즈A로 2억달러를 유치한데 이어 1년만에 또다시 2억달러 조달에 성공했다. 업스트림은 지난해 6월 시리즈A 소식을 알리며 TSLP 타깃 천식치료제 후보물질 'UPB-101'을 아스텔라스(Astellas)로부터 인수했으며 긍정적인 전임상과 임상 초기결과에 따른 판단이라고 소개한 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쿠엘 테라퓨틱스(Quell Therapeutics)와 조절T세포(Treg)를 이용한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20억8500만달러 규모의 옵션 및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었다. 현금 및 지분투자를 합친 계약금만 8500만달러 규모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쿠엘은 제1형당뇨병(type1 diabetes, T1D) 및 염증성장질환(IBD)에 대해 중점을 두고 Treg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TC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네오젠 테라퓨틱스(Neogene Therap
미국 온코러스(Oncorus)가 자금난으로 회사의 해산 및 청산 절차를 진행한다. 온코러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자가증폭 RNA 기술과 독점적인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0월에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온코러스와 정맥투여(IV) 방식의 mRNA 항암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서류에 따르면 온코러스 이사회는 회사의 해산 및 청산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온코러스는 특별 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에
바이오젠(Biogen)이 앞서가는 파킨슨병 환자 대상의 LRRK2(leucine-rich repeat kinase 2) 저해제의 임상3상을 중단하며, 임상을 축소한다. LRRK2은 파킨슨병 치료제 분야에서 저분자화합물로 가장 주목받는 치료타깃 중 하나이며,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이전 사노피 대표였던 크리스토퍼 비바커(Christopher A. Viehbacher)가 바이오젠 CEO로 영입되면서 R&D 포토폴리오 전반에 거센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으
미국 머크(MSD)가 3년전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으로부터 라이선스인(L/I)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GLP-1/GCG 이중작용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efinopegdutide, HM12525A)’의 임상2a상 결과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머크는 오는 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EASL 2023)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환자를 대상으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평가한 임상2a상 결과를 구두발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머크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
아스텔라스(Astellas)가 케이트 테라퓨틱스(Kate Therapeutics)의 AAV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인수하며 부작용 문제로 실패했던 유전성 근육질환 X연관 근세관성 근병증(X-linked Myotubular Myopathy, XLMTM)의 치료제 개발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2020년 아스텔라스의 XLMTM 임상1/2상에서 AAV 유전자치료제 ‘AT132(resamirigene bilparvovec)’를 투여받은 환자 3명이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이슈가 있었다(NCT03199469). 이후 아스텔라스는 프로토콜을 수정
버텍스(Vertex Pharmaceuticlas)와 크리스퍼(CRISPR Therapeutics)가 공동개발한 ex vivo CRISPR/Cas9 치료제 ‘엑사셀(exa-cel)’의 허가신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접수해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첫 CRISPR/Cas9 기반 유전자편집 치료제’ 시판승인이라는 타이틀이 걸려 있는 이번 허가절차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엑사셀의 적응증인 겸상적혈구병(SCD)과 수혈의존성 베타지중해성빈혈(TDT)은 유전성 빈혈질환으로 헤모글로빈의 구성요소인 베타글로빈(Beta-glob
노바티스(Norvatis)가 CDK4/6 저해제 ‘키스칼리(Kisqali, ribociclib)’의 HR+HER2- 초기 유방암(EBC) 수술후요법(adjuvant) 임상3상에서 재발위험을 25.2% 낮춘 긍정적 결과를 내놨다. 특히 림프절로 암이 전이되지 않은 환자(node-negative)군에서 저위험군 환자에서는 37%까지 낮췄다. 이번 결과는 지난 3월 탑라인 임상결과 발표에서 조기종료를 권고받았음에도 추가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노바티스가 오픈라벨로 진행한 추적관찰 임상 데이터다. 경쟁약물로 같은 CDK4/6 저해제인 일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4년전 일라이릴리에서 반환받은 BTK 저해제 ‘포셀티닙(poseltinib)’을 새로운 적응증인 림프종에서 다른 약제와 병용투여해 효능을 확인한 연구자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포셀티닙은 한미약품이 개발해 지난 2015년 일라이릴리에 총 6억90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L/O)했지만, 류마티스관절염 대상 임상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해 2019년 1월 권리를 반환받은 약물이다. 그러나 이후 혈액암으로 적응증을 바꿔 개발 가능성을 평가한 것. 한미약품은 지난 8일부터 11
오스코텍(Oscotec)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유럽혈액학회(EHA 2023)에서 면역혈소판감소증(ITP) 대상 SYK 저해제 ‘세비도플레닙(cevidoplenib, SKI-O-703)’의 임상2상 상세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오스코텍은 이번 세비도플레닙 임상2상 결과가 학회 마지막날인 11일(현지시간) 학회의 메인 행사장인 페스탈(festhalle)홀에서 구두발표로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장준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발표했다. 앞서 지난 2월 오스코텍이 임상2상 탑라인 결과 1차 종결점에서 통계적
유한양행(Yuhan)은 유럽 알러지임상면역학회(EAACI)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면역글로불린E(IgE) 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 ‘YH35324’의 임상1a상 파트A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YH35324을 만성 자발성/유발성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알러지성 천식, 식품알러지 등 IgE 매개 알러지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YH35324는 IgE 수용체(FcεR1 세포외도메인)를 Fc에 결합시킨 융합단백질이다. 체내 호염구(basophil)와 비만세포(mast cell) 등 면역세포는 IgE를 매개로 알
길리어드(Gilead)에 49억달러에 인수된 포티세븐(Forty Seven)의 공동창업자인 스탠포드대 두 교수가 설립한 비터루트 바이오(Bitterroot Bio)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4500만달러의 투자유치 소식과 함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나를 먹지마(don’t eat me)’ 신호인 CD47를 발견하기도 한 창업자는 항암제로 개발되는 CD47 표적약물을 심혈관질환 치료제로도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비터루트를 설립했다. 이번 투자는 아치 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디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내달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레카네맙(lecanemab, 제품명 레켐비)’의 정식승인 결정을 앞두고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에서 ‘6:0’ 만장일치로 이를 찬성하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제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하나의 허가 관문만을 남겨두고 있다. 미국 FDA는 오는 7월6일까지 레카네맙의 정식승인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마지막 규제 결승선을 통과하게 되면, 이제 연간 2만6500달러 가격의 레켐비를 두고 더 넓은 보험적용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이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손에 쥐고, ‘HER2 발현 고형암(HER2 tumor agonistic)’ 치료제라는 라벨까지 넓혀가려고 하고 있다. 암 표지를 근거로 약을 처방하는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 컨셉이며, 아직까지 ADC 약물이 시판허가 받은 케이스는 없다. 지금까지 HER2가 바이오마커로서 입증된 암종은 유방암, 위암, 폐암, 대장암이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2)에서 HER2 저발현(HER2 low)라는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반향을 일으킨 이후, 첫 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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