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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Gilead)가 경쟁에서 밀렸던 장기지속형 HIV 약물에서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연 2회 투여하는 방식의 캡시드저해제(capsid inhibitor) ‘선렌카(Sunlenca, lenacapavi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길리어드는 과거 여러 번의 치료경험으로 다제내성(multi-drug resistant)을 보이는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선렌카를 투여한 결과 환자 체내의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혈중 CD4+ T세포 수치가 증가된 것을 확
화이자(Pfizer)가 CD73 저해제를 개발하고 있는 오릭(ORIC Pharmaceuticals)에 2500만달러의 지분투자를 진행한다.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로 개발중인 BCMAxCD3 이중항체와의 병용 임상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CD73은 다발성골수종의 새로운 타깃으로, 화이자의 이번 투자는 BCMAxCD3 이중항체 개발경쟁 속에서 차별성을 갖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 소식으로 오릭의 주가는 전날보다 60% 급등한 4.79달러에 마감했다. 오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셀리아드(Celyad Oncology)가 자금난으로 인해 진행중이던 임상단계 동종 CAR-T 개발을 잇따라 중단하고 이들 에셋의 매각을 통한 생존에 나선다. 셀리아드는 동종유래 CAR-T와 관련된 특허 등 권리를 강화하고 해당 권리의 매각을 통한 타사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리아드는 개발중인 CAR-T에 적용된 자체 shRNA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해당 기술을 통한 초기단계 연구(discovery research)에 집중할 방침이다. 셀리아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재발 및 불응성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ProQR 테라퓨틱스(ProQR Therapeutics)와 RNA 염기편집 기반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대폭 확장한다. 기존 파트너십에 비해 중추신경계(CNS) 등 신경질환 분야에 대한 개발을 강화하는 내용의 추가 딜이다. 릴리는 지난해 ProQR과 간과 신경질환에 대한 RNA 염기편집 치료제 개발을 위해 13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계약금과 지분투자로 7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계약규모는 37억5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번 계약 소식으로 ProQR의 주가는 전날보다
미국 머크(MSD)가 또다시 중국 켈룬 바이오텍(Kelun-Biotech)으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에셋을 사들였다.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켈룬과의 3번째 ADC 항암제 라이선스 딜이다. 이번 계약에서 머크는 계약금만 1억7500만달러와 비공개 규모의 지분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일스톤은 총 93억달러 규모로, 공개된 금액으로만 총 94억7500만달러의 빅딜이다. 머크는 2년여 전부터 ADC 약물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머크는 씨젠(Seagen)과 LIV-1 ADC 공동개발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미국 머크(MSD)의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가 유럽(EU)에서 전립선암 1차치료제로 승인되며 더 초기시장으로 적응증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1주일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일 적응증에 대한 승인 검토기간을 3개월 연장한 것과는 대비되는 결정이다. 최근 전체생존기간(OS) 이슈로 인해 시판중인 PARP 저해제 의 난소암 적응증에 대해 FDA의 잇따른 제한조치가 내려진 상황에서, 지난주 린파자의 전립선암 적응증 검토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FDA의 경계가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클릭(Click Therapeutics)과 4억6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하며 디지털치료제(DTx) 개발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베링거는 이에 앞서 지난 2020년 클릭과 조현병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5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클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링거와 처방디지털치료제(prescription-based digital therapeutic, PDT)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협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조현병 환자
마침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TIGIT 면역관문억제제 임상2상 결과를 공개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1차 치료제로 TIGIT과 PD-1 병용투여한 결과 PD-1 단독투여보다 환자의 질병진행이나 사망위험을 45% 낮췄다. 그러나 앞으로의 길이 순탄치는 않아 보인다. 수치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이지만, 세부 데이터에서 약물 경쟁력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했고, 오히려 의심은 가중되고 있다. 이미 앞서가는 로슈의 폐암 임상3상 실패로 TIGIT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에자이(Eisai Co.)가 카탈리스트 파마슈티컬(Catalyst Pharmaceuticals)에 시판중인 자사 뇌전증(epilepsy) 치료제 ‘파이콤파(Fycompa, perampanel)’의 미국내 판권을 매각했다. 계약금 1억6000만달러와 비공개 마일스톤이 포함된 딜이다. 파이콤파는 에자이의 핵심 뇌전증 치료제 에셋으로 지난해 2억8700만달러(319억엔)의 매출을 올린 제품이며, 이중 미국 매출액이 1억3100만달러(146억엔)로 전체 매출의 45.8%를 차지했다. 에자이는 파이콤파의 올해 미국 매출액을 1억3600만달
엔트라다 테라퓨틱스(Entrada)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엑손44 스키핑 치료제 후보물질 ENTR-601-44의 뒤센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해 임상보류(Clinical hold)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FDA는 30일이내에 공식적인 임상보류서(clinical hold letter)를 보낼 예정이다. 엔트라다는 임상보류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향후 진행상황을 추가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디팔 도시(Diapl Doshi
길리어드(Gildead)의 카이트파마(Kite Pharma)가 칼준(Carl June) 펜실베니아대 교수가 설립한 티뮤니티(Tmunity)를 인수하며 CAR-T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길리어드는 이번 티뮤니티 인수로 확보한 CAR-T 신속제조공정(rapid manufacturing) 기술을 기반으로 CAR-T 분야에서 차별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신속제조공정을 통해 CAR-T의 세포배양에서 채취까지의 공정(Cell Enrichment to Harvest)을 기존 7일(중앙값)에서 최종적으로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는 21일 동아ST(Dong-A ST)와 사이토카인(cytokine) 기반 면역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ST는 카나프로부터 해당 차세대 사이토카인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공동개발 및 공동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되며, 수익도 공동배분하게 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동아ST로부터 계약금 50억원과 향후 임상개발 마일스톤으로 최대 18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매출에 따른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1800억원을 지급하
사노피(Sanofi)가 프랑스 이네이트 파마(Innate Pharma)와 최대 3개의 NK세포 인게이저(engager) 개발을 위해 13억7500만유로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사노피와 이네이트는 지난 2016년 최대 2개의 NK세포 인게이저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4억유로 규모의 딜을 맺은 바 있다. 사노피는 이네이트와 공동개발한 CD123 타깃 NK세포 인게이저 ‘SAR443579’의 재발성/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BCMA NK세포 인게이저 ‘SAR445514’의 임상
아타라(Atara Biotherapeutics)의 동종유래(allogeneic) T세포치료제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T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시판가능한 첫 off-the-shelf 약물이 나오게 됐다. 이번에 승인받은 동종유래 T세포치료제는 지난 10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희귀 혈액암 적응증에서 전체반응률(ORR)이 50%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승인권고를 받은 바 있다. 아타라는 지난 19일(현지시간) EC로부터
그동안 실패로 얼룩져왔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분야에 마침내 첫 신약 출시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인상적인 부분으로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의 갑상성호르몬수용체 THR-β 작용제(agonist) ‘레스메티롬(resmetirom)’은 NASH 환자에게서 두드러지는 간 지방과 염증, 섬유화를 모두 낮췄다. 지금까지 임상3상에서 모든 지표를 개선한 약물은 없었다. 마드리갈이 19일(현지시간) 이같은 NASH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 상반기 가속승인(accelerated a
앨라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이 신규 RNAi 역전제(reversal agent)와 간외조직(ex-hepatic) 타깃 리간드 4종에 대한 초기 연구결과를 내놨다. 기존 간에 주로 전달이 가능하던 RNAi를 중추신경계(CNS), 근육(skeletal muscle), 심장(heart), 지방조직(adipose tissue) 등 간외조직에 효과적으로 전달한 설치류 및 NHP(non human primate) 모델 결과다. 이를 통해 앨라일람은 기존 희귀질환에 집중된 RNAi 파이프라인에서 다양한 일반질환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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