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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1, PD-L1 임상개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임상개발 사이트로 부각되고 있다. 주요 의약품 시장에서 PD-(L)1 임상개발시 환자 모집률을 계산하자 미국이 가장 느린 반면, 중국이 가장 빨랐다. 구체적인 수치로 중국은 미국 대비 환자 모집 속도가 PD-(L)1 단독투여는 6배, 병용투여는 4배 정도 빨랐다. 해당 내용은 네이처리뷰 드럭디스커버리(Nature Reviews Drug Discovery)에 발표된 ‘PD-1/PD-L1 임상개발 트렌드(Trends in clinical development for
미국 머크(MSD)가 리소좀을 타깃해 세포내 독성 물질을 없애는 새로운 접근법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칼포타테라퓨틱스(Calporta Therapeutics)에 베팅한다. 머크는 14일(현지시간) 칼포타테라퓨틱스를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5억7600만달러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단 자세한 거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칼포타테라퓨틱스는 아발론 벤처스(Avalon Ventures)와 GSK가 최대 10개 바이오텍을 설립하고, 최대 4억9500만달러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설립된 회사다. 칼포타테
티움바이오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서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희귀 난치치료제 분야에서 앞서가는 회사다. 티움바이오는 2016년 12월 회사가 설립되고 희귀질환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까지 총 3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티움바이오는 블루오션, 희귀질환 영역에서 신약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티움바이오는 전략적으로 희귀 난치 질환을 선택했다.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1조~10조원 규모를 가진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을 타깃하며, 기존의 시장에
진메디신(GeneMedicine)이 전신투여가 가능한 아데노 항암바이러스(oncolytic adenovirus, oAd) 플랫폼을 공개했다. 약물의 체내 전달 방식은 향후 항암제 시장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어,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여러 가지의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후보물질이 임상에 들어가면서 암 환자의 면역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입증되고 있지만, 약물 전달 방식 측면에서 한계점도 부각되고 있다. 대부분 바이러스는 전신투여가 어려워 종양에 직접 주입해(i.
제넥신과 네오이뮨텍(NeoimmuneTech, NIT)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first-in-class’ 면역항암 후보물질인 하이루킨-7(Interleukin-7-hyFc; GX-I7; NT-I7)의 고형암 환자 대상의 임상 결과를 나왔다. 지난 4월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a상 결과를 발표한 이후 두 번째 임상 결과 공개다. 하이루킨-7은 싸이토카인 인터루킨-7(interleukin-7)의 반감기를 늘린 약물이다.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1b상에
SCM생명과학이 개발중인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s, MSC) 기반 치료제가 이식편대숙주질환(graft-versus-host disease, GvHD) 임상에서 긍정적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린 'APCGCT 2019(asia pacific consortium of gene and cell therapy 2019)'에서 층분리배양법(subfractionation culturing method, SCM)을 이용한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
“아직까지 췌장암, 폐암 등 고형암에서 면역항암제는 성공적이지 않다.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암세포의 면역원성 세포사멸, 종양부위로 이동, 면역억제적 종양미세환경(TME) 등이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OV)를 새로운 치료 약물로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최근 기존의 항암바이러스 임상에서 단일 약물로는 충분한 효능을 내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더 나은 항암바이러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3가지 이슈’를 해결해야 하며, 연구팀의 차세대 백시니아 항암바이러스 개발 전략을 소개하
지난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17년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해, 업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승인받은 약물은 상해 그린밸리파마슈티컬(Shanghai Green Valley Pharmaceuticals)이 개발한 해초 기반의 '올리고마네이트(oligomannate, GV-971)'로 경증(mild)에서 중등도(moderate)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 약물로 조건부 허가했다. 올리고마네이트는 올해 말부터 중국 전역에서 판매되며, 그린밸리는 글로벌 판매를 위해 내년초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추가 임상3상
10월 국내 바이오기업 7곳이 1163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사들은 상반기 뜨거웠던 바이오투자 열기를 뒤로하고 신중모드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7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10월 바이오투자 현황에 따르면 바이오노트, 고바이오랩, 쓰리빌리언즈 등 7곳이 1163억원의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달(7곳, 640억원)과 비교하면 기업 수는 같고 투자 규모는 늘었다. 바이오노트와 고바이오랩이 각각 368억원, 266억원을 유치하면서 전체 투자액의 절반
특정 APOE 변이가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늦출 수 있을까? 하나의 임상 사례가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40세 초중반에 알츠하이머병이 일찍 발병되는 프레세닐린(presenilin1, PSEN1) 변이를 가졌지만 30년이 넘게 인지저하가 나타나지 않은 사례가 보고됐다. 독특하게 PSEN1 변이와 함께 드문 형태의, 두 개(copy)의 APOE3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 케이스였다. 해당 연구 내용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지난 4일 게재됐다(doi: 10.1038/s41591-019
잇따른 실패 소식으로 신약 불모지로 여겨지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 분야에서 계속해서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임상실패에서 부활 소식을 전한 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 뉴스에 이어 중국 규제당국이 17년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 시판을 승인한 것. 미국 중국 등에서 2003년 '나멘다'가 승인된 이후로 알츠하이머병 약은 처음이다. 중국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이 신약은 올해 말부터 중국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해초 기반의 '올리고마네이트(oligomannate, GV-971)'를 경증(mi
액체생검 암 진단 분야에서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s, CTCs)는 아직 연구 단계의 기술이다. 아직 시장에서 의미있는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다. 순환종양세포는 기존의 액체생검 분석 기술과 비교해 암 세포의 단백질과 RNA를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표준화, 자동화, 재현성 측면에서 검증된 기술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가운데 싸이토젠은 2016년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를 첫 시작으로, 지난달 글로벌 생명공학회사인 T사와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다. 다
암젠이 신경질환(neuroscience) 분야의 연구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다음날,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를 가진 중국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암젠은 중국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베이진(BeiGene)의 주식 20.5%를 사들이면서 임상개발과 상업화에 걸친 광범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것. 암젠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베이진의 30일 동안의 평균 주가에 36% 프리미엄을 붙인 174.85달러로 책정해, 베이젠의 주식 20.5%를 27억달러 규모에 인수했다고 지난달 31
로슈(Roche)가 디서나 파마슈티컬스(Dicerna Pharmaceuticals)의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감염 치료제 ‘DCR-HBVS’에 관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양사가 체결한 계약 규모는 최대 16억7000만달러에 이른다. 로슈와 디서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임상 1상(NCT03772249)이 진행중인 HBV 감염 치료제 DCR-HBVS에 대한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로슈는 디서나의 DCR-HBV
간염(hepatitis)을 비롯한 많은 만성 간질환은 의학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알려져 왔다. 황달(jaundice)에 대한 기록은 고대 수메르 시절부터 존재했다. 그러나 이의 정확한 원인은 1960년대까지 정확히 규명되지 못했다. 인류와 바이러스간의 전쟁의 역사를 알아본 본 연재의 마무리를 지으며 알아볼 질병은 바이러스성 간염이다. 앞으로 2회의 연재를 통하여 바이러스성 간염 발견의 역사와 이를 예방 혹은 치료하는 수단이 어떻게 탄생한 과정을 알아보기로 한다. 간염 바이러스 발견 이전까지의 간염의 역사 만성 간질환은 의학이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CRISPR-Cas9’을 이용한 레버선천성흑암시(leber congenital amaurosis, LCA) 쥐 모델에서 유전자 돌연변이를 교정해 시력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이전 툴젠 연구소장으로 있던 이정민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김정훈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현지 시간으로 30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지난 30일에 게재됐다(doi: 10.1126/sciadv.aax1210). 레버선천성흑암시는 선천성 망막질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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