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GLP-1 계열 최초의 경구용 신약이 탄생했다. 새로운 게임체인저 등장에 따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노보노디스크는 20일(현지시간) GLP-1 유사체 ‘리벨서스(Rybelsus,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는 GLP-1 작용제는 지금까지 모두 주사형태로 개발됐다. 노보노디스크 역시 일 1회 투약하는 '빅토자(Victoza, 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와 이번에 허가받은 리벨서스
유전자치료 기반의 신약개발 기업인 알지노믹스(Rznomics)가 시리즈A로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이번 투자자금으로 RNA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선두 파이프라인의 임상1상을 준비하고, 항암/난치성질환 바이오 신약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리즈A에는 시너지IB투자, 쿼드자산운용사, SBI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LS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알지노믹스는 이전에 시너지IB투자(2017년)와 쿼드자산운용사(2018년)로부터 약 12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
PD-L1에 이어 면역항암제 반응성을 예측하는 차세대 바이오마커로 주목받았던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al burden, TMB)의 단독 바이오마커로서 가능성이 흐려지고 있다. 올해 잇따른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현재 단계에서 TMB 바이오마커로 환자에게 면역항암제를 처방할지 결정짓기 어렵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면역항암제 임상에서 바이오마커가 중요한 이유는 ‘상업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항암제는 기존의 타깃 항암제와 비교해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지만 약물에 반응하는 환자가 20~3
바이오젠이 약물 안전성 우려로 임상2상 단계에 있던 특발성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젠은 잇따른 임상 실패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바이오젠은 최근 몇 년간 신경과학 분야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만 두 개의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로 아두카누맙과 엘렌베세스타트의 임상 실패를 알렸다. 바이오젠은 지난 16일 미국 임상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안전성 문제 때문에 임상을 중단했다. 연구가 종료됐으며, 안전성 우려
란드바이오사이언스(RaND Bioscience)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은 국내뿐 아니라 독일, 대만 등의 기업과 연구소로부터 온 것들이다. 김규찬 대표가 BIO 등 국제행사 현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르고 고른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러한 다국적 파이프라인은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란드바이오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시장의 미충족수요(언맷니즈)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기술 중 뚜렷한 제품 비전과 높은 상용화 가능성을 갖춘 기술을 도입, 기술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국가 간 경계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2015년 12월
에빅스젠이 2018년 에이즈(AIDS) 치료제 임상 2상 진입을 시작으로 노인성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아토피 피부염까지 총 4개의 임상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기본기를 쌓아온 회사의 신약개발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에이즈 신약 'AVI-CO-004'은 국내와 베트남에서 동시에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VEGF-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AVI-3207’은 작년 8월 국내에 이어 지난 6월, 호주 1상을 승인받았다. 경구용 항암제를 약물 재창출(Drug re
지난 연재에서 우리는 HAART 의 등장과 함께 적어도 선진국에서는 HIV/AIDS가 관리 가능한 만성 질병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HIV/AIDS가 시작된 아프리카에서는 여전히 AIDS는 현재진행형의 문제이다. 현재까지 전세계의 HIV 감염자 중 2/3 에 해당하는 약 3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아프리카인이며 이미 현재까지 1500만명이 AIDS로 사망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리고 매년 AIDS로 사망하는 170만명 중 120만명이 아프리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HAART 이외에 HIV/AIDS를 근절할 수 있
첫 땅콩 알러지 약물인 '팔포지아(palforzia, AR101)'의 신약승인이 가까워졌다. 땅콩 알러지는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흔한 음식 알러지로 약 3000만명의 환자가 있으며, 10년전과 비교해 발병률이 3배 넘게 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즉각 투여하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 주사가 유일한 해결책이다. 에이뮨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는 미국 식품의약국 자문위원단(FDA advisory committee)이 팔포지아 신약승인과 관련해 약물 효능 측면에서
항암제 분야에서 정밀의료 개념이 자리잡으면서, 신약개발 과정에서 적절한 약물을 적절한 환자에게 투여하도록 돕는 '바이오마커(biomarker) 기반의 진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신약개발 시작 단계부터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약물에 반응하는 적절한 환자를 찾아서 동반진단을 기반으로 신약허가를 받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근 PD-1, PD-L1 등 면역항암제 개발이 활발해지는 추세에서 환자의 반응성을 예측하기 위한 단백질, RNA 바이오마커 발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가 싸이토젠(Cytogen)의 순환종양세포(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올해 3월 아밀로이드 베타 항체 ‘아두카누맙(aducanumab)’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을 늦추지 못하는 결과를 확인해 임상3상을 조기 중단한데 이어,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을 막는 BACE(beta secretase) 저해제 ‘엘렌베세스타트(elenbecestat)’ 임상도 실패를 알렸다. 올해만 두 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알츠하이머병 신약 2건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바이오젠과 에자이는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ata safety monitoring board, DSMB)가 엘렌베세스타트가 안전
미국 바이오테크 트루코드 진 리페어(Trucode Gene Repair)가 유전자 돌연변이를 교정하는 차세대 in vivo 유전자 편집기술 ‘Triplex Gene Editing’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34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투자사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와 GV(옛 구글벤처스)가 참여했다. 트루코드는 미국 예일대학의 Peter Glazer 박사, Mark Saltzman 박사, Marie Egan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로 스핀오프한 바이오테크다
이탈리아 바이오텍인 제넨타사이언스(Genenta Science)가 3번째 투자유치에서 1320만유로를 유치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총 3200만유로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중국 치앤잔인베스트먼트메니지먼트(qianzhan investment management, QZ)와 미국 Fidm이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기관도 참여했다. 제넨타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Temferon™'은 면역-유전자치료제(immuno-gene therapy)로 기존의 면역치료제와 접근법이 다르다. 제넨타는 엑스비보(ex-vi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확장기 단계의 소세포폐암(SCLC) 환자에게 임핀지(Imfinzi, 성분명: durvalumab)와 화학항암제를 병용하는 CASPIAN 임상3상(NCT03043872)의 결과를 ‘세계폐암학회(WCLC) 2019’에서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임핀지와 화학항암제로 병용 치료받은 환자군의 전체 생존기간(OS)이 개선돼 사망 위험성이 27%까지 감소했다는 결과다. 소세포폐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진행 정도를 제한기(limited-stage), 확장기(extensive-
국내에 새로운 항체전문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이 모습을 드러냈다. 직접 발굴한 완전 인간 항체를 바탕으로 안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상규 아주대 교수가 2017년 창업한 노벨티노빌리티는 기존의 VEGF(혈관내피성장인자)가 아닌 c-KIT을 타깃으로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조혈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c-KIT이 혈관투과성 증가와 신생혈관생성에 핵심인자라는 것을 최초로 입증하고 이를 토대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5월 메디톡스벤처투자를 통해 TIPS 과제
미국 머크(MSD)는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pembrolizumab)’와 백금기반 화학항암제로 병용치료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반응과, 이들의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al burden, TMB)의 상관관계를 평가하는 2개 임상(KEYNOTE-189, KEYNOTE-021)의 결과를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 2019’에서다. 키트루다의 병용치료에 높은 반응을 보일 환자를 선별하는 기준으로 'TMB'가 유의미한 역할을 하지 못할 것
일본 스미토모 다이니폰 제약(Sumitomo Dainippon Pharma)이 스위스 제약사 로이반트 사이언스(Roivant Sciences)의 5개 자회사를 30억달러에 인수한다. 스미토모는 로이반트와 5개 자회사의 지분을 계약금 30억달러에 인수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연합체(alliance)를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최종 계약은 올해 10월 말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미토모는 로이반트의 전체 지분 10% 이상을 획득하게 된다. 양해각서에 따라 스미토모와 로이반트가 새로 설립하
삼양그룹, 바이오팜그룹장에 김경진 사장 "선임"
테라젠이텍스, 메드팩토 지분 16.65% "전량 매각추진"
"변화 꾀한" 할로자임, 에보텍 인수 "7일만에 철회"
재즈 “HER2 침투시작”, BTC서 '첫 이중항체' 美가속승인
“노벨상 화학자 창업” 밸로라, 시드 3천만弗..‘新면역관문’
쿄와기린, 쿠라서 AML ‘메닌저해제’ 17억弗 사들여
한올바이오, ‘Nurr1 신약’ “긍정적 1상..PD 임상 추진”
머스트바이오, 'αPD-1/IL-2v' 비임상 "KDDF 과제선정"
‘DAC 잇단 딜’ 오름테라퓨틱, 앞으로 “3가지 과제는?”
유바이오, '新플랫폼 PoC 기반' 프리미엄백신 "본격화"
Vetter파마, 매니징 디렉터에 3명 선임 "경영진 확대"
[새책]『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J&J “마침내”, 유한 '레이저티닙' 병용 폐암 "FDA 허가"
지아이이노, 'CD80-IL-2' 2상 등 2건 “KDDF 과제선정”
한미약품, '4-1BBxPD-L1 이중항체' 1상 "SITC 업데이트"
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약물 1상 “美 첫 환자투여”
제일약품, P-CAB ‘자큐보’ 3상 아시아 소화기학회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