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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과는 지난해 12월 접촉하기 시작해 JP모건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첫 미팅을 가졌다. 7개월 만에 라이선스 딜이 체결된 것이다. 이번 딜은 베링거인겔하임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단일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 18일 열린 '7월 월례 Webinar IR'에서 이번 딜이 가능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1상 단계의 오토택신(autotaxin, ATX) 저해제 ‘B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빅파마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11억유로 빅딜이 가능했던 것은 특발성 폐섬유증 시장의 미충족 수요, 오토택신 저해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 그리고 BBT-877 자체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다. 브릿지바이오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BBT-877을 계약금 20억원을 포함 최대 300억권 규모로 들여온 지 2년여 만에 전임상과 임상1상을 통해 빅딜을 이끌어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8일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BI)에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
다케다가 첫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 유래 CAR-T 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예고했다. 자가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오프-더-쉘프(off-the-shelf, 기성품) CAR-T 치료제라는 점도 주목된다. 다케다제약(Taka Pharmaceutical Company)과 일본 교토대학 iPSC 연구소(Center for iPS cell research and application, CiRA)는 16일(현지시간) 첫 iPSC 유래 CAR-T(iCAR-T) 치료제가 2021
2017년 문을 연 바이오스퀘어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생소한 '퀀텀닷(Quantum Dot)'이라는 물질을 기반으로 고민감도의 진단제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윤성욱 바이오스퀘어 대표는 LG화학(전 LG생명과학)과 CJ헬스케어 등에서 19년간 다양한 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했으며 30여종의 제품을 사업화한 경험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했다. 윤 대표는 "병원 중심, 치료 중심의 체외진단시장이 현장 중심의 조기진단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반해 현장진단제품의 정확도나 민감도가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미충족 수요에 주
애브비(AbbVie)는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경로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마부파마(Mavupharma)를 인수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인수액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브비는 이번 인수계약으로 전임상 단계에 있는 STING 경로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마부파마의 ‘MAVU-104’를 항암제와 감염질환 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테리아(bacteria), 고세균(archaea), 원생동물(protozoa), 후생동물
지난달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유한양행과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이번에는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에 적극 나섰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스위스 암 백신 개발사 아말 테라퓨틱스(Amal Therapeutics)을 인수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밝히진 않았지만, 인수금액은 계약금을 포함해 임상, 개발, 허가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3억2500만유로(약 3억6600
뇌에서 후천적으로 일어나는 체세포 유전자변이(somatic mutation)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을까? 이정호 카이스트 교수팀은 타우 유전자 상에서 일어나는 체세포 유전자 변이가 타우 병리증상을 일으켜, 알츠하이머병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에 지난 12일 게재했다(doi: 10.1038/s41467-019-11000-7).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APP, PSEN, PSEN2 유전자 변이는 조기발병 알츠하
헥사바디(HexaBody) 플랫폼, 1차 치료를 위한 병용투여 등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성분명 daratumumab)’의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얀센(Janssen)이 다잘렉스를 피하주사제로 개량한 ‘다잘렉스SC(subcutaneous)’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얀센은 미국 할로자임(Halozyme)의 약물전달기술인 ‘Enhanze’를 적용한 피하주사형 ‘다잘렉스SC’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신청서(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
신경면역(neuroimmunology)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치료 타깃인 TREM2와 CD33(SIGLEC 3)의 연결고리가 처음으로 밝혀졌다. 알츠하이머 병리환경에서 두 인자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으며, TREM2는 CD33 하위 인자로서 신경염증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다. 신경면역 접근법은 면역항암제가 체내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여 암을 치료하듯, 뇌속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 활성을 조절해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컨셉이다. CD33과 TREM2는 대규모 인간 유전체 연구 결과 2011년, 2012년에 후기발병 알츠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와 갈라파고스(Galapagos)가 51억달러 규모의 1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길리어드는 갈라파고스의 임상단계에 있는 6개 후보물질과, 발굴 및 전임상 단계에 있는 20개 이상의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계약금으로 39억5000만달러를 전달하고, 갈라파고스의 주식 1주당 140.59유로의 가격으로 총 11억달러의 주식을 매수해 지분을 12.3%에서 22%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는 갈라파고스의 금요일 종가에 9.7%의
제놉시(Genopsy)는 국립암센터에서 스핀오프한 연구자 주도 제 1호 창업 기업으로 최근 큰 주목을 받는 액체생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영남 대표는 국립암센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 체액 속에 존재하는 세포유리 유전자(cfDNA)에서 종양 유래 암 유전자(ctDNA)를 고민감도로 빠르게 검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해 바이오컴퍼니빌더 뉴플라이트와 함께 제놉시를 창업했다. 제놉시의 cf/ctDNA 검출 기술은 나노와이어와 탐지자를 이용한 것으로 유전자 변성(denaturation), 증폭(amp
올해 암젠이 KRAS G12C 저해제인 AMG 510의 긍정적인 ‘first-in-human’ 임상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노바티스도 KRAS 저해제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췌장암 등 여러 암종에 걸쳐 암을 일으키는 KRAS는 지난 30년간 빅파마는 저해제 개발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타깃이다. 그런데 최근 KRAS 하위 변이타입을 타깃하는 약물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KRAS 저해제 개발의 선두그룹인 미라티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는 노바티스와 KRAS G12C 저해
사노피(Sanofi)가 개발하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가 동일한 타깃의 치료제로 2015년 승인받은 얀센(Janssen)의 다잘렉스(Darzalex, 성분명: daratumumab)와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토대로 순조로운 허가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얀센의 다잘렉스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으로 20억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 미국에서만 6억2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사노피는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MM) 환자의 치료제로 개발한 항 CD38 단일클론항체 ‘이사툭시맙(is
셀진이 미국 님버스 테라퓨틱스(Nimbus Therapeutics)와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2017년 10월 TYK2(Tyrosine kinase 2),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타깃의 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셀진과 님버스는, HPK1 저해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장기 파트너십을 추가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양사는 HPK1 저분자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면역억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계약조건에 따라 HPK1 저해제를
암 질환에 이어, 발병 원인이 복잡한 염증성장질환에서도 약물 반응성을 보일 환자를 골라내는 바이오마커로 단일세포 RNA 시퀀싱(single-cell RNA sequencing, scRNA-seq) 기술을 이용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전체 유전자의 평균값을 분석하는 기존 접근법과 비교해 단일세포 RNA 시퀀싱 기술은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세포 유형(subtype) 및 병리 메커니즘을 찾아낼 수 있다. 얀센(J&J)은 셀시우스테라퓨틱스(Celsius Therapeutics)의 단일세포 분석과 머신러닝 플랫폼을 궤양성대장염 병용투여 임
중추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인트라셀룰라 테라피(Intra-cellular therapies)는 양극성 장애 환자 대상 ‘루마테퍼론(lumateperone)’ 임상3상(study 401[NCT02600494], study 404[NCT03249376])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루마테페론은 study 404 연구에서 위약그룹보다 우울 에피소드(depressive episode) 증상을 개선했지만, 인트라셀롤라의 주가는 발표 직후 20% 이상 하락했다. 세로토닌, 도파민, 글루타메이트 3가지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 신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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