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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스플라이싱을 조절(Splicing Modifiers)하는 저분자화합물 신약'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가진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Skyhawk Therapeutics)가 이번엔 다케다와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바이오젠과 셀진에 이어, 빅파마와의 3번째 딜이다. 스카이호크는 이에 앞서 올해 초 바이오젠과 다발성경화증(MS), 척수성근위축증(SMA) 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 아웃하는 형태의 옵션 딜을 체결했다. 바이오젠은 스카이호크에 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암, 감염병 치료를 위한 바이러스 기반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프랑스 바이오테크 트랜스진(Transgene)과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트랜스진은 바이러스 디자인 및 공학적 기술에 관한 항암 바이러스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트랜스진이 집중하는 암 살상 바이러스 치료제는 선택적으로 종양 세포를 죽이고, 체내 면역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에 대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트랜스진의 차세대 바이러스 플랫폼 기술인 ‘Invir.IO’을 사용해 5개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
그동안 신약연구사에서는 암과의 기나긴 전쟁, 그리고 고지혈증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병과의 인류 투쟁의 역사를 다루었다. 신약연구사 3부가 되는 이번 연재부터는 감염성 질환, 특히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병과 이에 대처하는 인간의 역사를 다룰 것이다. 여러번 소개했던 그래프이지만 20세기 초반 가장 많은 사망의 원인은 폐렴과 같은 박테리아 감염, 혹은 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이었다. 1918년의 ‘스페인 독감’ 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전세계적으로 약 5억 명의 감염자를 냈었고 5000만명에서 1억 명에 달하는 사망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바이오기업들이 대규모 프리IPO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140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았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4월 바이오기업 투자 유치현황(발표일 기준)을 자체집계한 결과 디앤디파마텍, 티움바이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등 17개 기업이 총 374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월 7곳 1900억원에서 기업 수, 투자액 모두 두배 이상 뛰었다. 시리즈B로 1400억원을 모은 디앤디파마텍이 단연 화제였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진 및 연구진이
바이오젠(Biogen)은 지난 1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AN 2019에서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치료제 ‘Tofersen(BIIB067)’의 임상 1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Tofersen은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s)과 공동개발한 SOD1 mRNA 표적 RNAi 치료제다. 루게릭병으로도 불리는 ALS는 뇌의 운동신경이 파괴되면서 근육이 쇠약해지고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이다. 발병 후 근육 쇠약으로 거동할 수 없게 되며
2017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는 ‘오가노이드(Organoid)’를 올해의 기술로 선정했다. 네이처는 그 이유에 대해 “우리의 삶은 대부분 3차원에서 발생하는데 분자와 세포의 기초를 연구하는 방법은 플라스틱 바닥에 평평하게 부착된 세포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오가노이드는 이 간극을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오가노이드는 생소한 개념으로 대학 또는 연구소의 실험실 내 연구는 종종 진행되고 있지만 상업화를 위해 개발하는 기업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러한 미개척분야에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퓨쳐메디신이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치료제 'FM101'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FM101은 아데노신 A3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치료기전의 신약후보물질로 항섬유화 및 항염증 효과를 통해 NASH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2일 퓨쳐메디신에 따르면 NASH치료제 FM101은 지난달 열린 유럽간학회 EASL(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비임상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EASL의 최우수 초록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HL036’의 미국 임상2상 결과를 지난 28일부터 오는 2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안과학회(ARVO 2019)'에서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달 HL036의 미국 임상3상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올해 말에 같은 프로토콜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3상 탑라인 데이터(Topline data)가 나올 예정인 만큼, 이번 임상2상 결과에 더욱 주목된다. HL036(성분명: Tanfanercept) 점안액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은 면역항암제를 도약시킬 수 있다. 실제 임상에서 약물전달 방법이 적절하지 못해 유효한 결과를 내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본다. 약물전달은 약물을 타깃부위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용도도 있지만, 약물이 원하는 방향으로 효능을 내기 위한 측면도 있다. 약물 메커니즘을 고려해 최종 목적이 뭔지를 잘 고려해야 하고, 이 부분은 늘 개선할 점이 있다. 이제까지 바이오로직스 분야는 상대적으로 DDS에 대한 관심이 덜 했다. 기대되는 점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보수적인
항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빅파마에 인수합병 되는 방식으로 성장하는게 일반적이다. 항체 플랫폼 기업들 중 Regeneron, Abgenix(암젠에 22억 달러로 인수), Medarex, Dyax, CAT(아스트라제네카에 167억 달러로 인수), Medimmune, Morphosys 등은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들이며 최근에 등장한 기업으로는 Ablinx, DistributedBio, Harbour Antibodies, Kymab, Ablexis, Trianni, Adimab, ChemPartner, Wuxi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는 새로운 기술을 제품(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으로 선보이는 것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이를 의료 진단시장에서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사업화에 집중하고자 한다. 혁신진단을 위해 병원 뿐 아니라 제약사, 진단회사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개발한 토모큐브가 질병 진단 AI 제품 개발을 통한 진단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토모큐브는 2018년 삼성전자에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가진 민현석 박사를 영입, 인공지능(AI) 팀
바이오젠이 지난 3월 아두카누맙 임상3상을 중단한데 이어 당초 진행키로 했던 아두카누맙의 예방임상(prevention trials)도 진행하지 않겠다고 지난 25일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밝혔다. 아두카누맙 임상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바이오젠은 이같은 실패에도 불구 알츠하이머병(AD) 등 신경과학분야 신약개발에 강한 집념을 드러내며 계속적인 M&A를 통해 R&D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미셸 보나토스(Michel Vounatsos) 바이오젠 대표는 이날 아두카누맙 예방임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
국제보건기구(WHO)는 2018년 노화(aging)에 대해 질병코드를 부여했다. 사람이 늙는 것이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서 각종 질환의 유발 원인임을 인정한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노화를 차단하고 다시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연구 역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생 하플사이언스의 목표는 노화의 비밀을 푸는 것이다. 하플사이언스는 C&C신약개발연구소, 한국콜마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학배 대표와 중앙대학교 약학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대경 대표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최 대표는 김대경 대표가 10년의 연구 끝에 찾아낸 'H
J2H바이오텍이 중국 바이오기업에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신약후보물질 'J2H-1802'를 기술이전했다. 비임상단계 신약후보물질의 중국지역 개발권 및 판권을 총 1000만달러 규모에 이전하는 계약이다. J2H바이오텍은 지난 22일 중국 후난 후루이 생물의약기술유한책임공사(湖南复瑞生物医药技术有限责任公司)와 뒤시엔느 근이영양증 치료제 비임상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계약금을 포함해 1000만달러 규모로 경상기술료는 별도다. 이번 계약으로 J2H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는 출현 5년만에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크리스퍼는 이제 인비보(in-vivo) 형태의 유전자 치료 뿐 아니라 진단에도 활용 가능하다. DNA를 직접 편집, 교정 가능한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다." 배상수 한양대 교수(화학과)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9’ 유전자 교정 세션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유전자 교정 시대는 필연이며 이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배 교수는 이날 유전자 편집기술 중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소개하고 그를 활용한 치료 및 진단
프랑스 바이오제약사 젠핏(Genfit)은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 PBC) 치료제 후보물질 ‘엘라피브라노(Elafibranor)’가 미국 식품의약품(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FDA는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능을 보인 결과로 엘라피브라노를 혁신치료제로 지정했다. 혁신치료제 지정은 심각한 상태 또는 치명적인 질환을 위한 치료제 개발이나 검토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FDA 제도다. 유의미한 개선을 보일 수 있는, 예비 임상적 자료가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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