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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이 암 조직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PD-L1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데 적용한 연구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첫 공개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이 발현하는 PD-L1 수치는 면역관문억제제 투여에 따른 환자의 반응률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접근법으로 PD-L1 양성 환자를 고른 경우 면역관문억제제의 전체 반응률이 49%였지만 AI를 이용해 PD-L1 양성 환자를 고른 경우 전체 반응률은 65%로 높아졌다. 단 AI를
오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55회 2019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최신 CAR-T 치료제의 임상 데이터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2017년 8월 최초로 시장에 등장한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성분명: tisagenlecleucel)와, 이후 2개월 차이로 승인받은 길리어드의 예스카르타(Yescarta, 성분명: axicabtagene ciloleucel)를 잇는 새로운 CAR-T 치료제가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다양한 전략으로 개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ATS) 2019'에서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877'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BBT-877의 동물모델 대상 전임상 연구결과와 더불어 현재 건강한 성인 자원자 대상 미국 임상1상 데이터 중간 결과를 다뤘다. BBT-877은 올해 1월 FDA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희귀의약
암젠(Amgen)이 오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난공불락 KRAS 변이를 표적하는 ‘AMG 510’ 1상 데이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해 초 80억달러의 거액을 들여 록소 온콜로지를 인수하고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는 일라이 릴리는 사이람자(ramucirumab)의 최근 간세포암 적응증 추가 획득 기반이 된 REACH, REACH-2 임상3상 데이터와 함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의 임상3상 ‘RELAY’ 데이터를 내놓는다. ADC(Antibody-Drug Conjugate)
대웅제약이 임상 3상 진행중인 차세대 APA항궤양제부터 하반기 1상에 돌입할 PRS 신약까지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행상황을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대웅 R&D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웅 R&D위원회는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방향성, 향후 계획을 포함한 연구 전반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위해 진행중인 의결체로 2010년부터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웅제약의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센터장, 개발본부장이 주축이 돼 매월 1회 진행된다. 이번 R&D 위원회에서는 박준석 신약센터장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 상황과 하반기 예정된
애브비(AbbVie)는 교모세포종(GBM, Glioblastoma) 환자 대상 임상3상(INTELLANCE-1, NCT02573324)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데파툭스-M(Depatux-M, Depatuxizumab Mafodotin)'이 1차 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개선하지 못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교모세포종은 원발성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하는 악성종양이다. 미국 국립뇌종양학회(NBTS, National Brain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오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암 학술대회인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출격한다. 이번 ASCO에서는 제넥신(네오이뮨텍) 유한양행, 한미약품, ABL바이오, HLB 등 다양한 국내바이오제약기업과 해외 파트너 기업들이 세미나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진행중인 신약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 제넥신은 이번 학회에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의 임상 2상 데이터를 첫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벨바라페닙’ 임상1상, AB
얀센(J&J)이 향후 10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는 블록버스터 약물 10개 가운데 ‘레이저티닙(YH25448, GNS-1480)’이 꼽혔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얀센에 레이저티닙을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2억5500만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마타이 마멘(Mathai Mammen) 얀센 글로벌 R&D 책임자는 지난 15일 열린 얀센의 파마슈티컬 비즈니스 리뷰(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발표 자리에서 이같은 회사의 R&D 전략을 공개했다. 얀센은 2019~2023년 사이에 1
다이이찌산쿄 FTL3-ITD 유전자 변이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인 '퀴자티닙(Quizartinib)’의 신약승인에 차질이 생겼다. 퀴자티닙은 올해 시판될 것으로 예상한 약물로 시판후 5년후 2억84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2018.06 이벨류에이트파마 자료).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제 자문위원단(Onc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 ODAC)은 지난 14일 퀴자티닙이 안전성 위험을 감수하고도 임상적 효능을 가지는가에 대한
“EGFR 돌연변이를 발견하고 종양 유전자 1개가 하나의 드라이버(driver)로 작용한다는 것이 밝혀진 뒤, 지난 10년간 폐암 치료제 분야는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타깃들이 발굴되면서 2000년대 들어 많은 약제들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일부는 시판 승인을 얻어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변이를 가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 안명주 서울삼성의료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보로노이 심포지엄’의 연자로 나서 이와 같이 말했다. 안 교수는
천랩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천랩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등 상장 절차를 밟아 연내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천랩은 기술성 평가를 진행하는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기술성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 단계로 기술의 완성도, 경쟁력,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BBB등급 이상과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코스닥 상장기회를 부여받는다. 천랩은 코스닥
“PRS타깃 섬유증 치료제, 이온채널 타깃 통증치료제, 이중표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가지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웅제약의 핵심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높아진 한국 바이오제약산업의 신약개발 역량에 발맞춰 이제 대웅제약이 리더십을 보여줄 차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최근 경기도 용인의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에서 바이오스텍테이터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8년 대웅제약이 연구조직을 3팀 체제(신약센터, 바이오센터, 신제품센터)로 개편하면서 첫 신약센터장에 임명됐다. 신약센터는 총 6개의
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기술이전한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후보물질 ‘HL161(RVT-1401)’의 임상1상 결과가 글로벌 학회에서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말 로이반트에 계약금 30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5억250만 달러 규모로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지역에서 HL161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 아웃했다. 로이반트는 지난해 HL161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하기 위한 자회사로 이뮤노반트(Immunovant)를 설립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임상개발 파트너인 이뮤노반트는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국내 신약개발기업 란드바이오사이언스가 122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란드바이오는 이번 투자유치로 면역·표적 이중효능 항암제, 난치성 천식 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과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란드바이오는 지난달 국내 벤처캐피탈 등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122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우신벤처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C&R리서치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란드바이오는 이번 투자유치로 STAT3
로슈(Roche)와 PTC 테라퓨틱스(PTC Therapeutics)가 지난 7일(현지시간) 2019 미국 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서 척수성 근위축증(SMA) 환자에게 ‘리스디플람(risdiplam)’을 적용한 2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SMN1(Survival of motor neuron 1) 유전자의 변이나 결실로 인해 나타나는 신경근계 유전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이다. SMN1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나거나 유전자가 결실되면 SMN 단백질 수치가 낮아진다. 이로인해 운동 신경이 점차
"올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의 성과를 낼 것입니다. 우수한 신약후보물질의 권리를 100% 확보해 자체 역량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신약으로 개발할 것입니다." 유원상(45) 유유제약 대표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신약개발이 회사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제품으로 출시돼 회사에 매출이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투자를 통해 바이오텍의 일부 지분을 확보하는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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