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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임상개발에서 화두인 '좋은 바이오마커'을 선정하기 위한 MSD의 전략은 뭘까. 현재 면역항암제 상용화에서 가장 큰 허들은 20~30%에 국한된 반응률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약물에 반응할 환자를 스크리닝하는 바이오마커 연구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PD-L1에 이어 최근에는 TMB(tumor mutational burden, 종양변이부담)를 바이오마커로 한 임상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TMB는 PD-L1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면역항암제 임상개발을 위해 어떤 바이오마커를 선정하는 것이 성
애브비가 고형암을 타깃하기 위한 전략으로 차세대 CAR-T(CAR-T 2.0) 플랫폼을 라이선스인한다. 안전성과 내구성을 높인 “switchable” CAR-T 기술이다. 애브비는 지난 3월 블록버스터로 점찍었던 ADC 프로그램인 Rova-T의 임상에서 실패하면서 고형암 포토폴리오를 메꿀 후속 파이프라인을 찾고 있었다. Rova-T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3차 치료제를 타깃한 약물로 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임상결과가 나오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애브비는 Calibr(California Instit
"임상적으로 HGF(hepatocyte factor) 후보물질이 HGF/c-Met axis를 저해한다는 패러다임에 고정돼서 생각하면 HGF 중화 항체의 약물효과를 정확하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유영제약의 ‘first-in-human’ HGF 항체 후보물질의 임상1a상 임상에서 약물증량을 한 결과, NOV1105(YYB101)가 HGF 수치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반응성이 우수했던 암환자에서 약물반응 지속기간이 길었다. 향후 mesenchymal subtype 조절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연
"바이오니아는 DNA, RNA 합성부터 분석하고 진단하는데 필요한 시약, 장비 등 모든 것을 자체 개발해왔다. 이렇게 확보한 핵심기술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 좋은 제품을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앞으로 분자진단, RNAi 신약개발, 마이크로바이옴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겠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의 일성이다. 바이오니아는 올해 성장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새로운 자동화 분자진단시스템 'ExiStation™ 48A' 국내외(유럽 등)의 승인을 받아 판매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항비만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툴젠은 CRISPR 기술로 T세포 활성을 저해하는 DGK 유전자를 제거한 차세대 CAR-T로 고형암 등 기존 CAR-T의 한계 극복에 도전한다. 실제 뇌종양 동물모델에서 DGK 제거 CAR-T로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종양미세환경을 극복할 가능성을 엿봤다. PD-1 제거 CAR-T 보다 우수한 항암효과도 관찰했다.” 정인영 툴젠 연구원은 21일 서울 소공동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4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4차 국제암컨퍼런스‘ 행사에서 툴젠의 CAR-T 파이프라인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현재 고형암에서 CAR-T의 한계를 극
대식세포를 활성화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타깃인 CD47 약물에 대한 딜이 이어지고 있다. TG 테라퓨틱스는 노브이뮨(Novimmune)이 보유한 CD47/CD19 이중항체인 'NI-1701(TG-1801)'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사들였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추가 마일스톤 지급액을 포함하면 최대 1억8500만달러 규모다. 지난 4월에도 베링거인겔하임은 'OSE Immunotherapeutics'이 보유한 CD47 저해약물(SIRP-α 길항제)인 ‘OSE-172'를 계약금 1500만유로, 최대 11억유
2014년 12월 회사 설립→ 2015년 유망 'Fierce Biotech 15' 선정→ 2016년 2월 시리즈A 4500만달러 투자유치.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내 화이트헤드 연구소(Whitehead Institute)에서 스핀오프한 Yumanity Therapeutics의 이야기다. 세계 최고 바이오클러스터로 꼽히는 케임브리지에 자리잡은 Yumanity는 단백질 미스폴딩(protein misfolding)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신약개발을 목표로 한다. 설립 초기부터 Fier
암 진단분야의 강자인 로슈가 암 진단 회사 인수에 나서면서, 계속적으로 개인맞춤형 암치료 분야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로슈는 파운데이션 메디신(Foundation Medicine, FMI)을 완전 인수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올해 2월에 암 특화 빅데이터 분석회사인 플랫아이언 헬스(Flatiron Health)를 19억달러에 인수한데 이은 4개월 만의 빅딜이다. 이번 딜에서 로슈는 FMI에 대해 주당 137달러 총 24억 달러 규모로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전날 FMI의 종가에 29%의 프리미엄을 더한 값
위암은 한국의 바이오파마가 힘을 내야 하는 대표적인 암종이다. 동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는 까닭에 미국, 유럽권의 관심과 연구가 다른 암에 비해 덜 해서다. 전세계 바이오파마들이 경쟁하는 항암제 개발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 3월 세계적 의학저널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바이오텍 한곳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초로(First-in-Class) 위암 환자의 수술 후 예후와 항암제 적합성을 예측하는 진단법을 개발한 노보믹스(Novomic
장(Gut)과 뇌(Brain) 사이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최근 ‘장-뇌 축(Gut-Brain Axis)’으로 불리는 연결통로를 통해 장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자폐증, 우울증 등 뇌질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가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때 장내미생물의 중요성이 보고되면서 ‘미생물-장-뇌 축(Microbiota-Gut-Brian Axis)’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연구흐름에 발맞춰 'Nature' 저널은 최근 3년간 출판한 장-뇌 축 관련
올해 4월 개봉한 영화 ‘램페이지(RAMPAGE)'는 크리스퍼(CRISPR) 기술에 의해 늑대, 악어, 고릴라가 거대한 괴수로 변해 도시와 인류를 파괴하면서 시작된다. 불과 몇년전까지 생명과학자 사이에서도 생소했던 유전자가위가 이제는 영화 속 소재로 등장하면서 일반인에게도 가까워졌다. 병충해에 강한 벼, 갈변방지 버섯, 슈퍼돼지, 말라리아를 옮기지 않는 모기 등은 크리스퍼 기술을 통해 이미 존재하는 생물들이다. 미국 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식물을 규제하지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항암제분야에서 2017년은 'CAR-T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최근 2~3년간 CAR-T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해왔고, CAR-T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할 새로운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나왔다. 현재 CAR-T 치료제는 혈액암을 넘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breakthrough)를 찾아야 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CAR-T의 개발 방향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에디타스 메디슨,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C4 테라퓨틱스, TCR2 테라퓨틱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각 분야를 리딩하고 있는 바이오텍들이다. 에디타스 메디슨과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설립된 지 3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했고, 나머지 회사들도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과학적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신속하게 산업화를 이끄는데 ‘숨은 동력‘이 있는 것은 아닐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미국 캐임브릿지에 위치한 인큐베이터 기관인 ‘Mass Innovat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J2H 바이오텍이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C형 간염 재발을 막는 경구용 치료제, 경구용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경구용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J2H 바이오텍은 지난달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6년 말 기술보증기금과 BNH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지 1년 6개월여만에 시리즈B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자인 BNH인베스
지난 4월6일 인사이트가 IDO(Indoleamine 2,3-dioxygenase) 저해제인 '에파카도스타트(Epacadostat)'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실패소식을 알리자 업계는 패닉에 빠졌다. 절제불가능/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임상이었다(Keynote-252 / ECHO-301). 인사이트의 주가는 당일 83.07달러에서 66.11달러로 30% 급락했다. 이미 JAK1/2 저해제인 '자카피(Jakafi)'를 성공적으로 시판하고 있고, IDO 저해제를 제외하고도 총 25개의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사이트
중국에서도 폐암 치료에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다. 중국 CFDA(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가 지난 15일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에서 2차 치료제로 BMS의 PD-1 항체인 '옵디보(니볼루맙)'를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CFDA가 옵디보를 신속심사 지정한지 6개월 만의 결정이다. BMS는 임상에서 옵디보가 도세탁셀을 비교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에 이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옵디보는 기존 백금기반 화학요법을 받은 후 병기가 진행되는 IIIb/IV기 비소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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