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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PD-1 항체가 드디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가 2년전 중국 준시 바이오사이언스(Junshi Biosciences)로부터 확보한 PD-1 항체가 비인두암종(NPC)에 대한 첫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PD-1 항체 ‘록토르지(LOQTORZI, toripalimab-tpzi)’는 코히러스가 지난 2021년 준시로부터 미국 및 캐나다 상업화 권리를 계약금 1억50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업계는 이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만의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는 한미약품 창사 이후 처음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한미약품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작년 기록을 또 한번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공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 순이익 6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9%와 93.5% 증가했다. 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원
툴젠(Toolgen)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3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CB 발행대상자는 하나증권, 키움증권, 키움뉴히어로5호디지털혁신펀드, 솔론신기술조합10호 등 이 참여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1%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3만4847원이다. 시가하락에 따른 최저 조정가액은 2만9620원이다. 툴젠은 조달한 자금을 특허저촉심사비용과 연구개발 등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사용예정금액은 2024년 100억원, 2025년 100억원, 2026년 130억원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업 입셀(YiPSCELL)은 지난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확대형 과제인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입셀은 3년동안 연간 4억원씩 총 12억원의 과제비를 지원받는다. 스케일업 팁스(TIPS)는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가 유망 기업을 선별해 10억원 이상을 투자한후 추천하면, 정부가 R&D 출연금을 통해 최대 3년간 12억원 이내로 지원하는 과제다. 입셀은 이번 과제의 운영사인 민간 투자기관 HB인베스트먼트, NVC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입셀은 무한증식이 가능
항체의약품 개발기업 이뮨앱스(ImmunAbs)는 1일 C5(complement 5) 항체 후보물질 ‘IM-1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임상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뮨앱스는 이번 과제선정에 따라 IM-101의 미국 임상1상 진행과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에 대한 연구비를 2년동안 지원받는다. 지원받는 금액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IM-101은 보체 억제를 통한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알렉시온(Alexion)이 개발한 C5 항체 ‘솔리리스(Soliris, eculizumab), '울토미
GC셀(GC cell)은 오는 11월 23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면역세포치료의 최신 지견을 논의할 수 있는 ‘국제 암 면역세포치료 심포지엄(The International Cancer Immunotherapy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면역세포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해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치료법 개발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학술교류를 위해 기획됐다. 첫번째 세션인 ‘면역세포치료의 혁신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를 이해하려면 알
카탈리스트 파마슈티컬(Catalyst Pharmaceuticals)이 뒤센근이영양증(DMD)에 대한 경구용 스테로이드성(dissociative steroid) 항염증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에 2세 이상 DMD 환자에게 사용을 승인받은 ‘아감리(Agamree, vamorolone 40mg/mL)’는 카탈리스트가 지난 6월 스위스 산테라(Santhera Pharmaceutical)로부터 미국과 북미지역의 권리를 2억31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카탈리스트는 내년 1분기 아감리를 시판할 계
코오롱생명과학(KOLON Life Science)은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치료제로 개발중인 ‘KLS-2031’의 요천추 신경근병증(LSR) 통증에 대한 미국 임상 1/2a상 중간결과 보고서를 수령했다고 1일 밝혔다.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ecombinant Adeno-Associated Virus, rAAV)에 과도하게 증폭된 통증신호의 정상화, 신경세포 보호 및 신경염증 개선 목적의 치료유전자 3종(GAD65, IL-10, GDNF )을 탑재한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치료제다. 이번 임상은 ‘First-in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이달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3)에서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PD-1 항체 ‘아크릭솔리맙(acrixolimab, YBL-006)’의 임상1/2a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아크릭솔리맙은 자체 인간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로부터 발굴한 PD-1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과 호주, 태국 등 3개국에서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67
GC녹십자(GC Biopharma)는 탄저백신 ‘GC1109’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탄적백신 후보물질 ‘GC1109’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백신이다. 방어항원은 탄저병을 일으키는 치사인자(lethal factor, LF), 부종인자(edema factor, EF) 등 탄저균의 2종류의 독소 성분이 숙주 세포내로 들어가게 하는 기능을한다. 탄저균에 의해 발병하는 탄저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준회원 기업에 해당하는 어소시에이트 파트너(Associate Partner)에 가입해 WEF와의 협업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루닛은 지난 2020년 WEF가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s)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WEF에 처음 참여했다. 이후 2022년 WEF의 유니콘 커뮤니티(Unicorn Community
미국 머크(MSD)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뒤를 잇는 키워드로, 그토록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목을 매는 이유가 있었다. 올해 유럽 종양학회(ESMO 2023)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것은 단연, 지난달 22일(현지시간) 프레지덴셜 세션(presidential session)에서 발표된 EV-302 임상3상 결과였다. 방광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키트루다와 넥틴-4 ADC ‘엔포투맙 베도틴(enfortumab vedotin, 제품명 파드셉)’을 병용투여해 표준치료제인 화학항암제와 비교한 임상 데이터가 발표됐다. 여러
독일 머크(Merck KGaA)가 또다시 PARP1 저해제를 계약금만 1억6000만유로를 포함 총 14억유로 규모에 사들이며, PARP1 저해제 분야에 더욱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기존 시판되고 있는 PARP 저해제의 전체생존기간(OS) 감소 이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부 적응증을 철회하거나 특정 환자군으로만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머크는 PARP1을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전략에 차별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머크는 이에앞서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네르비아노 메디컬사이언스(Nerviano Medical Sci
유럽의약품청(EMA)이 GLP-1 계열 약물과 갑상선암(thyroid cancer) 발병위험 간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EMA는 지난해 11월 GLP-1 계열 약물이 제2형당뇨병 환자에게 갑상선암 발병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이후 안전성 데이터를 분석해왔다. 이제 남은 안전성 이슈는 GLP-1 계열 약물과 자살, 자해충동과의 관련 여부다. EMA는 아이슬란드의약품청(Icelandic medicines agency)이 GLP-1 작용제(agonist)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리라글루타이드(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은 31일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Merck Life Science, Merck KGgA)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과 신약개발 전주기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머크는 신약개발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웅제약은 자체개발 중인 웹 기반 모델링 플랫폼에 이를 적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검증, 모니터링에 이용할 예정이다. 특히 머크는
2017년 『바이오사이언스의 이해-한국의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를 중심으로』가 출간되었다. 생명과학을 전공한 기자들이 주축을 이룬, 바이오제약산업 분야 전문매체 의 첫 책이었다. 창간 1주년을 맞이해 1년동안 한국의 신약개발 현장을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과학의 입장에서 해석해보자는 목표를 세우고, 비전문 독자도 읽을 수 있게 풀어보려는 시도였다. 출간 이후 책은 바이오제약산업을 둘러싼 업계와 학계를 비롯해, 이 분야에 관심을 둔 비전문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고등학교 생명과학 부교재로도 쓰이는 등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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