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수트로 바이오파마(Sutro Biopharma)가 개발중인 난소암 타깃 ADC(Antibody-drug Conjugate) 신약이 임상1상에서 객관적반응률 32%를 보였다.
수트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백금기반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불응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STRO-002’의 용량증대(Dose-escalation) 임상1상의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NCT03748186).
이번 임상을 주도한 레이니 P. 마틴(Lainie P. Martin) 펜실베니아(Pennsylvania)병원 산부인과, 종양학과 책임자는 “백금기반(Platinum-based) 치료 저항성 및 불응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STRO-002의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은 이전에 다양한 치료를 여러번 받아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TRO-002는 암세포에서 과발현하는 FolRα(Folate Receptor Alpha)와 결합하는 항체 1개에 4개의 헤미아스텔린(Hemiasterlin) 약물이 결합한 형태다. 헤미아스텔린은 암세포 분열에 필수적인 미세소관(Microtubule)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계속>